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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개표 수작업 “전자개표기 한계초과”

[쿠키뉴스 2006-05-18 16:56]

[쿠키 정치] 일부 5·31군산선거구에선 수작업개표가 불가피하게 됐다. 출마자가 전자개표기의 한계치를 초과한 탓으로 33㎝짜리 초대형 투표용지도 선뵈게 됐다.

18일 군산선관위에 따르면 기초 마와 아 등 2개선거구는 전자개표가 불가능해졌다. 전자개표기가 인식할 수 있는 한계치를 3명이나 초과한 탓이다.

전자개표는 최대 14명이내까지 가능하지만 이들 선거구는 각각 1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게다가 라선거구도 수작업개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현재 등록자는 14명이지만 심의중인 접수자 1명이 통과하면 이곳도 수작업 된다. 이럴 경우 전체 8개선거구 중 3곳이 수작업 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개표결과도 지연되게 됐다. 선관위는 전자개표기를 이용한 예년선거보다 크게 늦어지면서 익일 아침께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투표용지 길이도 최대 32.8㎝에 달할 전망이다. 6인이하 기본용지(10㎝×18.5㎝)에다 후보 1명이 늘어날 때마다 세로로 1.3㎝씩 길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관위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선관위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투표용지를 후보별로 분류할 분류대까지 별도로 만들 계획이다.

개표과정에서 자칫 투표용지가 뒤섞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읍면동별로 배정된 선전벽보(38㎝×53㎝) 붙일 장소 찾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들 3개선거구는 도지사부터 기초후보까지 각각 34~35명에 달하는 지역이다. 빈틈없이 붙이더라도 최소 13.3m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계산이다.

유권자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1인6표제에 따라 광역과 기초비례(4개정당)까지 포함하면 이름만 훑어보더라도 42~43차례의 눈길이 필요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가 많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다”며 “유권자가 올바로 선택하고 그 결과도 정확히 취합하려고 여러 방안을 강구중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새전북신문 정성학 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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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난립, 골치아프네"

[노컷뉴스 2006-05-19 09:34]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 난립현상이 나타난 군산 라선거구에서는 도지사에서 부터 시의원까지 전체 후보만 36명에 이르면서 선거 공보만 웬만한 책한권인 300여쪽을 넘어서는 등 갖가지 기록을 낳고 있다.

또 시의원만 17명이 출마한 마선거구와 아선거구의 경우 투표 용지 길이만 해도 35센티미터에 이르면서 급기야 전자 개표기를 사용할수 없어 수작업에 의존하게 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선거구별로 후보가 30명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들의 선거 벽보를 모두 붙일 벽이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선거준비가 상당히 골치 아프게 됐다는 반응이다.

기자수첩/전북CBS 도상진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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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풍향계]8개 선거구 수작업 개표할 처지

[강원일보 2006-05-20 00:03]

　도내 일부 선거구가 전자개표가 아닌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할 처지.

　지난 17일 5·31지선 후보등록 결과 도내 일부지역에서 후보자가 대거 몰려 물리적으로 전자개표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전자개표기는 14명까지 자동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초과해 후보가 등록된 선거구는 전자개표기 대신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이에 따라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 중 춘천 사(15명), 원주 가(16명), 동해 가(17명), 삼척 가(19명)·나(16명), 속초 가(15명), 영월 가(22명), 철원 가(15명) 선거구 등 8개 선거구는 이번 지선에서 수작업으로 개표해야 할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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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자개표 못한다

[세계일보 2006-05-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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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을 포함한 강원도내 8개 선거구에 기초의원 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등록하면서 전자개표가 불가능해 수작업으로 개표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선거 결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 시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개표요원을 늘려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2일 강원도선관위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 개표 때 투표지를 분류하는 전자개표기는 최대 14명까지 자동개표가 가능하다.

하지만 후보 등록 결과 영월군의원 가 선거구 22명을 비롯해 삼척 가 선거구 19명, 동해 가 선거구 17명, 삼척 나 선거구와 원주 가 선거구 각각 16명, 속초 가 선거구와 춘천 사 선거구 각각 15명 등 모두 8개 선거구에서 14명이 넘는 후보들이 등록했다.

전자개표를 할 경우 투표용지 규격이 후보자 14명으로 기준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를 초과한 투표용지를 넣을 경우 기계 작동시 에러가 잦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자개표를 할 때 31일 투표가 마감된 후 오후 7시부터 개표를 시작하면 오후 10∼11시를 전후해 집계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작업으로 개표하는 이들 선거구의 경우 선거 결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4∼5시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전자개표기 처리능력 한계가 14명이라 이를 초과한 지역의 경우 수작업으로 개표를 해야 한다”며 “빠른 집계를 위해 개표요원을 늘려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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