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통영시 욕지면 하노대도에서 태어나 지금은 타향 대구에서 살고있는
'강민수'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어려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고향은 남해안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고향에서 양어장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예전에 양어장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출하값도 괜찮았고...사료값도 어느정도선에 괜찮은 편이였으니..
하지만..요즘엔 사료값도 예전의 배이며..출하값은 터무니없는 반값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다..중국에서 밀려오는 수입어류들 때문입니다.
저희집에선 우럭과 참돔을 주 어종으로 양육해가고 있는데..
무엇보다 지금 현재 어려운점은...바로 출하입니다.
참돔은 보통 봄에 치어를 구입해서 2,3년정도 키워서 출하를 하는게 예전의 방식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저희집도 3년정도된 참돔이 있습니다.
보통 3년정도되면 물고기 한마리가 1키로는 거뜬히 넘습니다.
그런데 요즘 출하를 원하는 상가는 1키로를 넘은 생선은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출하값을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부르니..저희 부모님들은 아직 출하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료값은 올라가고 출하값은 터무니없이 내려가니...저희 부모님들은 하루라도 편히 보낼날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저희부모님뿐아니라..고향에 계시는 분 다른분들...전국에 양어장을 운영하고 계시는분들도 마찬가지이실 겁니다.
저희부모님 근심도 조금이나마 없어질수있도록 꼭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이리저리 적느라고 어이 제 뜻이잘전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뜻뿐아니라 현재 우리나라 어민들의 뜻이기도 할것입니다.
꼭좀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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