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민들이 유가 및 생산비 급등으로 파산 직전이다. 그럼에도 농산물과 어둘 가격은 제자리여서 생계가 곤두박질 하고 있다.
농민들은 피땀흘려 수확한 벼나 채소의 출하가격이 생산비보다 낮아서 출하 하나마나라며 출하거부 및 산지 폐기를 시킬 정도이다.
15일 농림수산식품부, 농민단체 및 수협 등에 따르면 올해 농업용 면세유는 지난해 평균 1ℓ당 651원에서 1276원으로, 복합비료는 20㎏ 1포대당 985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배합사료는 1㎏당 335원에서 436원으로 올라가 생산비가 배보다 배꼽이 큰 상태다.
강원지역 한 수협은 어업용 면세유 200ℓ들이 1드럼당 지난 3월 13만 2020원, 지난달 22만 4170원, 이달 들어 22만9560원에 어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농민들은 농민에게는 2003년부터 5년 동안 비료 지원을 중단하고 그 대신 북한에 수 백만톤의 비료를 퍼주었고 그 여파로 비료값이 4배나 뛰었다며 햇볕정책을 원망하고 있다.
비료값은 4배나 올랐는데 쌀값은 2003년 20㎏들이 1포대에 4만1000원이던 값이 그대로 유지돼 농사를 지으면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지는 고통을 겪고 있다.
광주·전남 등지는 올 하반기 전체 생산 벼의 30% 이상을 출하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햇볕정책 때문에 농민들이 이렇게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햇볕정책을 주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과는 커녕 북한에 더 퍼줘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농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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