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
WTO 개방농정아래 대세론이나 비교우위론을 앞세워 무분별하게 진행된 농수축산물의 전면적 개방은 농업.농촌을 황폐화시키고, 식량주권과 함께 국민경제를 소쉬 초국적기업에 종속시켜 산업간 균형을 무너뜨리고 회생불능의 불구로 만들고 있다.
더 이상 농업이 이대로 붕괴되도록 놓아둘 수만은 없다.
농업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와 대안을 내놓고 진정 농민들의 참여속에 농업.농촌을 개혁해 갈 철학과 의지를 가진 농림부장관의 취임을 기대하며 허상만 농림부장관의 사퇴를 다시금 강력히 촉구한다.
[ 허상만 농림부장관이 퇴진해야하는 이유 ]
첫째,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개방대세론에 근거하여 농업농촌의 유지발전에 대한 확고한 자기철학 없이
한국농업을 회생불능의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둘째, 농민을 농정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으로 여기고 농민단체들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셋째, 쌀 시장개방, 추곡수매가 인하, 수매제폐지, 농지법개악, 농협법개악등 반농민적 농업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넷째, 농민들이 몸숨을 걸고 단식을 해도 이를 아픔으로 여기고 찾아와 대책을 찾는 대신 모르쇠로 일관하는 비인간적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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