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농과대학을 나와 농업분야에서 앞으로의 진로를 찾아보고자 노력하고 있는 농학도입니다. 별로 관심이 없었던 정부조직개편이었지만 시간이흐르면서 내용을 자세히보니 정말 문제가 많은 조직개편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제가사는곳이 수원이고 농과대학을 나와 자연스럽게 농촌진흥청에 대해 알게되었고 그분야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정말로 말없이 묵묵하게 연구만하는 곳이고 중앙부처나 힘있는 검찰이나 법원처럼 이상한 내용으로 언론에 나오는일 없고 오로지 농업연구에만 몰두하고 가끔은 좋은품종이나 꽃종류가 새품종이 나올때 TV등에 발표되는것을 보면 참으로 흐믓한 마음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진흥청엘 가보면 정말 농업인의 마음의 고향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고 농업기술이나 관련학문에 대하여 문의를하거나 하면 너무도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연구현장을 보면서 공부하는것이 너무나 좋았으며 특히 농업전문학교의 학생들이 1년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실습을하며 한학년을 수료하여야만 졸업을 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농민은 물론이고 농과대학의 학생들과 농업전문학교의 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그런 기관을 없앤다는데 농림부에서는 왜 한마디 말도 못하는지요? 여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어떤이의 글처럼 농림부에서는 농촌진흥청을 진짜 없애려고 인수위원회에 건의를 한것입니까?
농림부는 진흥청이 없어도 존재할 필요가 있습니까? 농업을 위하여 연구하는 국가기관이 없어지는데 농림부라고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요? 중국농산물 수입업무나 담당해서 국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면 된다는겁니까?광우병걸린 소고기나 수입해서 마트에 깔면 되니까 그런업무만해도 충분히 농림부가 존재할 가치가 있다고 항변하렵니까?
농림부 선생님들 생각을 그렇게 간단하게 하면 안되지요. 어떻게 국민들에게 질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해서 온국민들에게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 이득이 되도록 노력할 생각은 안하고 공산품과 바꿔서 어떻게 생산됐는지도 모르는 농산물을 수입해서 국민들에게 먹일생각을 합니까?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까? 우리몸에 우리정서에 맞는 먹거리를 개발하고 생산기술을 업그레이드해서 더많이 생산해서 식량의 자급자족을 할 수있는 방법을 생각해내지는 못할 망정 농진청을 없애다니요. 말이되는 소릴 하십시요. 작은정부를 만드는것이 농민을 위한 기관을 통째로 도려내는것이 작은정부를 만들고 하는 농림정책입니까?
저의 작은아버지가 출연연구기관엘 다니십니다. 기회만오면 다른곳으로 옮기실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왜겠습니까? 그건아마 농림부에 계신분들이 더 잘 아실걸요. 눈감고 아웅하여 국민을 속일려고 하지마십시요. 이제라도 늦지않았습니다. 들끓는 여론 다 듣고 보아 아실거 아닙니까. 뉴스마다 신문마다 나오는 얘기 들리시요?
한나라당 사람들 말도 안되는 논리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하고 계속거짓말하는거 아시지요? 생각없이 한 위정자의 얘기만 듣고 농업의 농자도 모르는 인수위원장, 공부만 해서 농업이 뭔지도 모르고 농림부에서 보고한대로 쉽게 3,500면 자를 수있다니까 앞뒤 생각해보지도 않고 결정한것 다 아시잖습니까?
이제라도 늦지않았습니다. 농진청없는 농림부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융자사업이다 뭐다 해서 농민들에게 빚만 남겨준곳이 농림부 아닙니까? 오히려 농림부를 없애고 농림부업무를 진흥청에서 하면 더 잘할걸요? 연구하는 전문가들이고 전국방방곡곡을 두루 다니면서 보았고 들었기에 농민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있고 그러니 얼마나 농업정책을 잘 이끌겠습니까? 고시공부해서 중앙부처에 앉아 전화로하는 농림정책은 아마 나도 할 수 있을겁니다. 농림부 여러분 회개하시고 진흥청을 국가기관으로 존속해서 우리국민의, 북한동포의, 세계일류의 식량을 해결하도록 뒤바침을 하는것이 농림부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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