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출연기관화되면 농민, 농촌을 위한 연구는 종말을 고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최소한의 수수료를 받던 분석업무는 일반기업체 수준의 수수료를 받아야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신품종을 만들어내는 농민을 위한 연구는 접고 종자나 팔아먹어야 합니다. 특정농산물이 과잉생산되건 말건 팔기위한 종자만을 생산하겠지요. 새로운 재배기술 개발? 그건 전혀 돈안되는 겁니다. 결국 우리 농촌, 농민과 나아가 국민을 위한 공익적 연구업무는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일거리가 줄어드니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겁니다. 새 정부의 목적이 그것인가요? 정녕 국민의 세금이 아까워서 농촌진흥청의 공익적 연구지도업무를 없애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인가요?
최근 몇년동안 풍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토사구팽. 이제 농촌진흥청의 소임을 다했다고 보는 건가요? 새로운 품종과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농촌과 농업은 결국 문닫습니다. 선진국의 개방화 세계화 압력은 새로운 형태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부터 정부가 나서서 우리 농촌을 보호해야할 이 시기에 오히려 총알받이로 내몰게 될 이번 조직개편에 절대 찬성할 수 없습니다. 농촌은 우리의 고향이고 농업은 영원한 우리의 생명줄입니다. 절대 농업을 포기해선 안됩니다. 농촌진흥청 폐지는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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