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우리 농촌의 현실에 가슴이 아퍼 한마디 적어 봅니다.
농민들이 어떻게든 돈을 모아보겠다고 나름대로의 머리를 굴려
어렵게 돈을 융통해 가며 대출 받고, 담보잡히고, 파산하기
싫어 서로 연대보증 서는 집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물을 재배해 봐야 체계성없는 정부의 대응으로 어떤 농사를
짓더라도 근심과 한숨만 늘어갈 뿐입니다. 그리고 더 쌓여만
가는 부채. 이젠 농민들 대부분이 너무 힘든 지경에 빠져 있습니다.
농민들 대부분은 미래가 어둡다며, 자식들에게 빚이라도 물려주지
않기 위한 어떤이의 노력은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어떤이들은 두손두발 다 들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꾸만 쌓여가는 빚처럼 주름은 늘어가고, 왜 살아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농민들입니다.
어떤분이 말합디다. 평생을 피땀흘려 벌어왔는데, 평소처럼
연대보증 서게 된것이 얽혀 한방에 다 날려 버리게 생겼다며
울상을 짓습디다.
농사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이 빈농이란 사실을 실감하고 있으며
우리정부가 농민들을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우리세대가 끝나가는 시점에서는 모든 농작물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사태가 다가올 것입니다. 농사짓겠다고 시골에 남는
청년들이 없습니다. 이리저리 농촌은 가슴아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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