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정말 정상의 인간이 맞나? - 천지개벽한 노무현의 봉하마을
장강칼럼
2007,9.10
노무현의 고향 경남 김해 봉하마을이 지금 천지개벽하여 그의 사저주변이 노무현타운으로 변하고 있다 한다. 그의 형 부부와 측근들, 청와대 경호실이 사들인 주택지와 밭, 산이 3만989㎡(9374평)에 이른다고 한다. 노 대통령 집터 4290㎡(1297평)까지 합하면 모두 3만5279㎡(1만 671평)의 ‘노무현 타운’이 조성된다는 것이다.(주간조선 조선닷컴 참고)
대통령했다고 해서 과연 이래도 되나. 지금이 어디 전제군주시댄가. 노의 사저를 둘러싼 땅을 사들인 사람들은 대통령과 관련 있는 기업인들이다. 사저 바로 옆 대통령 생가를 산 사람은 대통령의 고교 동창 사업가이고, 사저를 감싸고 있는 산을 매입한 사람은 대통령의 재정후견인인 박연차씨의 측근이다. 사저 가까이 있는 대통령 형수 명의의 넓은 잔디밭에선 요즘 노의 형이 자주 골프연습을 하고 있다 한다. 그 위쪽 작은 저수지가에 있는 골프연습장에선 물 위에 뜨는 골프공을 저수지를 향해 날리고 있다 한다. 정말 정신 돈 작자다.
이런 모습을 본 마을주민들이나 국민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이라도 해 봤는가. 거짓과 사기를 쳐서 권력을 잡아놓고 재임중에 퇴임후를 생각해 자기고향마을 통째로 사서 어찌 궁궐을 방불할 정도로 1만평이나 되는 거대타운을 조성할 수 있나 말이다. 노는 어릴 때 아주 가난하게 살은 고향마을에 친인척과 측근 중심의 타운을 조성하여 살게되면 이건 국민위화감조성행위가 아닌가. 아무리 도시보다 땅값이 싸다고 해도 정말 상식을 벗어난 미친 짓을 했다. 이건 부동산투기행위가 아닌가.
만일 노가 재임 중 국정파탄과 비리 등으로 인해 만일 구속수감되어 국민감정에 극에 이르면 타운 전체가 불바다로 변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도 없다. 3 15부정선거로 자유당정권이 무너질 때 이승만 대통령 동상이 대모대들에 의해 파괴되어 서울시가지 한복판에 밧줄에 묶여 끌려가는 모습과 이기붕 저택이 파괴되고 심지어 반공청년단장을 지낸 대구의 신도환의 저택까지도 성난 대모대들로부터 습격받아 부서진 모습을 필자는 고교시절 집적 신의 파괴된 집을 목격한 바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라면 재임 중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타운까지 조성하는 짓은 사실 상식에도 반하고 비리이며 불법인 것이다. 노무현이 양심과 양식이 똑바로 된 사람같으면 주위에서 아무리 그렇게 하라는 요청이 있어도 단호히 거절해야 옳다. 어찌 도라이 중에 상도라이가 이 나라 대통령이 됐나. 정말 기정초풍하겠다. 노를 대통령으로 만든 DJ와 그 패거리늠들 정말 죽일 늠들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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