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의 대통령치고 말하는 저 뽄새는
참말로 가관이네요, 가관이야요.
"통째로"라니!
통닭이라던가, 통돼지구이라던가...하는 말은
들었어도, 일국의 정권을 통째로 내놓겠느니,
말겠느니....
아무리 고졸대통이라도 일국의 최고지도자일진데
그 입에서 "통째로"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은
국민하고 놀자는, 아니 대국민 비아냥밖에 더 되는가
말이네요.
막말로 이야기 한다면,
"똥째로 너희들이 처 먹어랏!"하는 소리가 아니냐구요?
괴씸하네요.
어제는 청와대 벌렁조개숙님께서,
[대통은 21세기를 앞서가는 국민들이 따라오지를
않는다...]고 불평을 늘어 놓았더라구요.
어제 제가 그 기사를 읽고는 열분이 뻐쳐 올라서
"씨이폴니연아! 조개젓에 새우좃끼는 소리 집어쳐라"
고 욕을 한바탕해주고 싶었는데, 공교롭게도
5개 투고제한에 걸려서 그냥 참고 아무말도 않고
말았다구요.
보세요, 여러분.
도대체, 대통이란 작자가 국민보다 저만치 앞서서 가는게
자랑이란 말인가요? 그게 잘하는 짓이라고 보는것인가요?
아니잖아요?
적어도 한나라의 제대로 된 통치자라며는
국민과 보지(步調: 보폭을 조절)를 맞추어야 하는것이네요.
다시말하면 국민의 광범위한 여론을 정확히 수집하고
그 여론에 따라, 이 나라 이 국민들이 내일을 위한
목표를 설정해 주고
그 다음에는 죽으나, 사나 국민들과 보폭을 같이 하여
한걸음 한걸음 착실하게 나아가야 하는게
진보이고 개혁이고, 정치이며 통치라는 것이네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헌데 이게 뭔가요?
국민보다 앞서가는 게 무슨 큰 자랑이나 되는 것인가요?
국민들은 저 만치 뒤에다 두고 저 혼자 뒤고 마구 잘난척이나
하면서 앞서 가는 그러한 대통을 뽑으려고 수백, 수천억씩
들여가면서 선거를 한단 말인가요?
여러분.
허다 못해, 어린이들의 동요에도 있네요.
"앞에가는 놈은 도둑놈. 뒤가가는 사람은 순경"이라고...
도대체 대통이란 작자가 국민의 앞에서 달려나가서
뭘하겠다는 것인가요, 뭘?
한마디로 말한다면 "미친년"이라고 아니할 수가 없네요.
바로 이러한 인간들이 주변에서
똥싸고 오줌싸고 있으니 그놈의 지지율이라는게
올라갈수가 없는 것 아닌가요?
보세요, 애국독자 여러분.
도데체 그놈의 지지율이 17%(자신들의 입으로는 29%)에
이르른 이유가 뭔가요?
노무현대통이 등장이래 지금까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지난번에 제가 쎄가 닳도록 말했듯이,
정녕 어머니된 심정으로 국민들의 아파하는 여기 저기를
따듯하게 보듬어 주는 정치를 했다면 어찌 국민들의 지지도가
10%대에서 머물겠느냐 말이네요.
허구 헌날 시비만 찾고, 허구헌날 국민들 속일 궁리나 하고,
허구 헌날 북한의 김정일이 조옵빠는 소리나 해데니까
90%대의 국민들은 고개를 돌려 버린 것이
그 결과가 아닌가 말이네요.
심지어, 10만 노사모중에서 아직까지 노사모에 남아 있는
인간들은 쭉쩡이에, 똥피겁딱같은 인간 겨우 8천만 남아있다는
소문이네요.
여러분, 이게 뭐에요?
이제와서 10만 노사모 다 떨어져 나가고
늙은 창녀 기둥서방 같던 호남이 떨어져 나가고...
어차피 다음선거에서는 정권을 잡기는 글러 먹었고...
그러니 이제 막가는 판이라고 국민들에게
되도 않은 시비를 거는거 아니냐구요, 제 말은?
대통령이 그 많은 좋은 말을 다 놔두고 하필이면
"통째로"라는 말을 했느냐 이것이네요.
국민들을 향해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못해 먹겠으니까
"너희들이 통째로 다 처 먹어라!"는 소리가 아니고 뭐란 말인가요?
여고 고졸인 저도 무엇이 좋은 말인지는 안다구요.
이런 경우에는 全權移讓이라던가, 아니면 下野란 말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안다는 말이네요.
하물며 남자고졸인 대통께서 가방끈이 짧아서 그 좋은 말을
모른다고는 하지 않을거네요.
사실이 이러할진데, 국민들을 향해서
"통째로 처 먹으라니!"
이거 괴씸하지 않단 말인가요?. 아무리 실패한 정권의 분풀이라지만
용서가 쉽게 되지가 않을 것 같다구요.
정권의 실패를 국민탓으로 돌리려는 저 뻔뻔한 태도.
훗날, 오늘 이 정권의 청문회라도 열리는 날은
제가 선두에 나서서 명패를 던질것이네요.
그 뻔뻔한 면상에
그 뻔뻔한 주둥이에다
정통으로 던질 것이라구요.
박찬호마냥.
한은지
7829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