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교수나 학자신분을 떠나 일반도 하기 힘든 비상식적 말을 서슴없이 한다.
그의 말은 한마디로 맹목적이다. 노씨 외는 안중에도 없다.
70% 국민을 이성적이지 못하다 질타하고 , 노 씨를 이해 못한다며 국민에 짜증과 원망을 퍼붓고 있다. 학자적 학문, 개인적 신념, 정치적 이념을 백번 고려해도 그의 행동은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듯 맹목적이다. 그의 언행은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행위이다.
그렇다고 새로온 교생에 여학생의 치기어린 행동으로 보긴엔 너무 증세가 너무 깊다.
그녀의 발언과 행동을 좀더 유심히 보면 이면에 드리워진 짙은 연서(戀書) 심정이 엿보인다. 갈수록 그녀의 말은 절절하고 애절하다. 연분과 흠모의 심리상태가 아니곤 이해하기 힘들다. 아니면 궁중의 무수리가 왕의 눈에 띠려고 서성이는 심정일수도 있다.
하지만 너무 분명한 것은
노 씨와 조기숙이 서로 스톡홀롬 증후군 증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둘만의 비밀이 있는 게 아닌지... 애인관계 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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