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 황제폐하의 정철 황차자께서 황세자로 책봉되었다는 소식
이 있나이다
경하스러운 황세자 책봉식도 곧 있다 하오니 경축사절단을 보내시어 감축드리는 것이 상국에 대한 사대의 예가 아닐까 사료되옵나이다
황제폐하께선 지난번 미리간국과의 군사훈련에 대하여 강한 의구심을 가지시어 질책을 내리신바 있사옵니다
황제폐하의 의구심을 풀어드려야 하옵니다
변설이 뛰어나고 정일황제폐하의 신임이 두터운 좌의정 정동영 대감을 경축사절단의 사신으로 삼으시옵고
황제폐하를 알현하실때
앞으로는 군사훈련을 하지 않을 것은 물론
군대를 줄이고 나아가서 군대를 해산할 것을 약조하신다면
폐하의 의구심은 눈녹듯이 풀어지리라 사료되옵니다
그리고 정철 황세자는 물론 천년 만년 대를 이어 섬길것을 맹서하옵고
형제국이 아닌 부자국의 예로서 대하시겠다 하시면
폐하께서도 매우 흡족해 하실 것이옵니다
무릇 변방소국이 양병으로서 국경을 지키는 것은 하책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폐하께서는 미리간국의 장군 맥아더의 동상을 박살내지 못한
점에 대하여 노여움이 대단하다는 전문이 있사오니
차제에 동상을 박살낼 것을 하명하시옵고
사신이 가져갈 조공을 예전보다 몇배로 더하시옵소서
그리고 상국에 내시가 부족하다 하오니
놉바라는 얼라들의 불알을 깐후 내시로 보내시옵고
상국에 기쁨조 3천궁녀가 있다하나
진기한 것을 좋아하시는 폐하의 취향에 맞추어
조기숙을 궁녀로 보내심이 좋을 줄 아뢰옵니다
살살 돌리면서 요리조리 똥꼬를 빨아주는 조기숙의 혓바닥 기예는
전하께서도 아시옵고 천하가 아는 바 아니오니까
전하께서 조기숙을 보내시기 무척 아깝다 하시겠으나
한양이 말발굽에 짓밟히고 불바다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면
그 어느 것인들 못 바치겠나이까
대신 전하의 똥꼬는 김희선 노파가 늙고 추한 입으로나마 성심성의 빨아드릴 것이옵나이다
통촉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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