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따리 장수 입니다.
매일 시장에 가서 조금씩 보따리로 물건 사다가 팔아서
아이들 학교보내고 먹고살고 있습니다. 물론 세금도 내구 있구요
사실은 작년치 부가세를 돈이없어서 연체중입니다.장사가 잘 안되서요 보태드리지 못해 죄송 합니다.
하지만 그 전것들은 어떻게든 해서 다 냈습니다.
정치판이 더럽다는 것 잘 고 있어서 개 닭보듯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만
저번 총선때 당신을 대통령으로 찍어준 사람으로써 기분이 참 드럽네요 왜 자꾸 보따리 장수를 모욕하는지요.
저도 애들이 있는데 그 아이가 저를 어떻게 보겠습니까.
마누라가 매일 보따리 장수, 보따리 장수 하는데 이젠 더욱
면목이 안서겠지요.마누라가 보따리장수 남편 쪽팔리다고 밥도 안해주면 어쩌나요
자신의 입때문에 여러사람이 피눈물 흘릴 수 있다는 것 언제쯤 깨닫게 되실지요. 언젠가 대기업 사장까지 하시던 분은 당신 입때문에 스스로 목숨까지 끊으셨지요. 그 가족의 아픔과 절망도 아무런
교훈이 안되셨나 봅니다.
언젠가 노대통령이 은행 신입생 연수에서 강의하던 모습이 기억
납니다(아마 91년도)제가 그자리에 있었거든요. 몇 푼 벌겠다고(기분나쁘시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보따리 장수를 모역하시니 좋은 말이 기억나지 않아서)가방하나 달랑 들고 오셔서 아무 내용없는 시간을 보내고 가시더군요 기억나는 말로는 여러분은 정말 좋은 직장에 계신다 나도 은행에 오고 싶었는데 못왔다 어떤 후진 회사에 취직해서 몇개월 못있었다(희미한 기억이니 허위사실 유포니 명예회손
이니 해서 보복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합니다.
제발 힘들게 사는 사람들 도움은 못주더라도 이렇게 장사할
시간까지 허비하면서 막나가게 만드지 마시길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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