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충청도에서 살았읍니다 그래서 이지역 지리를 어느정도 압니다
처음 행정수도 논의가 나왔을때 저는 틀림없이 행정수도후보지로
청주오송을 생각했었읍니다 공주가되었을때는 한마디로 의외였읍니다
공주는 외진 지역입니다 충청도가 경부선 축을 따라 발달했기 때문에
이 라인에서 비켜간 공주는 한마디로 허허벌판이고 교통망도 엉망입니다
이곳에 다른것도 아닌 행정수도를 만들려면 도시건설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교통망을 갖추는데도 엄청난 투자를 해야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청주오송은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고
또 청주국제공항까지 있읍니다
그리고 식약청이 옮겨가며 생명과학단지를 만드느라 기본계획도
충실하게 잡혀있는 곳입니다
뜩별히 큰 비용을 안들이고도 기존의것 이용해서 만들수 있지요..
그런데 공주라니 왜일까?한참 생각하니 알꺼 같더라구요
공주연기의 장점은 넓은 땅을 수용할수 있다는 겁니다
즉 이 정권은 아니라고 하지만 행정수도는 수도이전,천도를
염두하고 만들려 한겁니다 단순히 일부국가기관 옮겨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는게아니라
국가의주요기능을 모두옮겨 담아낼수있는 큰 도시를 만들려
했던거 같읍니다
그래서 이나라의 중심을 새로짜려했던거 같읍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새로운지역 새로운사람들로 채워
아에 새로운나라를 만들려는 원대한 포부가 있었던거 같읍니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서 영구적인 집권을 바라던게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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