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비꼬는거 아님. 재미로 읽어 주시기 바람.
노통: "야! 감개무량하다. 우리가 주산알 튕긴다고 부산고, 경남고 문딩이 짜슥들한테 얼마나 개무시당하고 살았냐?"
칭구1: "하모. 그래도 무헤니 니가 이리 출세해가꼬 우리가 청와대에 와서 칼국수도 먹어보내."
칭구2: (옆에서 작은 목소리로)"야 이놈아, 칼국수가 아니고 섹스핀에 당면 말은거다."
노통: "요새 장사 잘 안된다는데 요새 어떻노? 살기 애렵제?"
칭구3: "뭐. 괘안타. 우리야 맨날 애렵제. 그래도 마 니 덕분에 어깨 힘주고 산다. 니 동창이라고 소문이 퍼져서 파출소 순사들이 가게에 와서 삥도 안 뜯는다."
노통: "갱제, 이거 졸라 어렵더라. 재경부 놈들은 맨날 와서 복잡한 수치들이대며 거짓말이나 하고. 그런데 내가 뭐 알아야제. 이럴줄 알았으면 핵교 댕길때 부기나 열심히 할껄로..."
(이때 양숙여사 밤참으로 라면을 끓여온다.)
칭구4: "어이, 제수씨, 노래 한곡 안하요?"
....
친구들 불러 회포 푸는건 좋은데
나라가 이게 모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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