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젊은 날 민주화[民主化]를 위한다는 구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소?
그래도 그 와중에서 뜻있는 분들이 당신을 도와서 대통령에 이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물과 시간과 마음을 쏟아가며 당신에게 헌신[獻身]했소?
그런데 당신은 특히 주변에 권노갑이를 비롯하여 누구든지 측근에 있는 사람들이면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도록 방조내지는 모른체 했든지 그도 부족하여 당신의 세 아들이 모두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세계를 부끄럽게 했기 때문이요[世界歷史上 이런 부정한 대통령가족은 없었음]우리의 입장에서는 당신이 대통령 할아버지를 했다 해도 당신의 통치행위를 규탄[糾彈]하오!
그 이유인즉, 당신이 대통령 재임시절에 대한민국의 대표적으로 가난하고 힘들어한다 할 수 있는 (本會)소속의 ‘새벽인력시장’ 사람들을 철저히 외면[外面]했다는 것이 당신이 지은 죄[罪]요.
그 때에 우리는 이기호라는 당신의 수족[手足]에게 붓글씨 문서로 또는 전자문서로 (本會)의 실업극복의 일환책인 (새벽인력시장)에 대하여 大統領으로서 마땅히 지원 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매번 답도 안주고 외면하면서 당신은 인도주의를 앞세워서 당신의 그 잘난 부인 이희호씨는 자신의 돈도 아닌 우리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1억원을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쾌척할 때에 우리는 밥을 굶고 있었소.
그것이 이제 심는 대로 거둔다고 노무현이가 그대로 답습[踏襲]하니 아예 불법체류 외국인을 국내근로자로 합법화[合法化] 시켜서 국내 인력시장을 붕괴[崩壞]시키며 자신들이 인권주의의 앞잡이나 된 것처럼 행세하지만 항상 피해보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요.
그러면서 당신의 행위적 과거에 대한 반성이나 돌이켜 봄으로서 부끄러운 줄은 모르고 노벨상수상 3주년행사를 한다하니 당신이 잘나서 노벨상 받았소? 아니면 당신을 뒷받침한 우리들이 있어서 받았소?
당신이 잘나서 대통령 했소? 아니면 우리가 뒷받침해서 대통령 했소? 이 근본을 모르면 항상 자신의 아랫도리가 허[虛]하여 자신의 업적과 경력들이 사상누각[砂上樓閣]으로서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바벨탑인 것을 모르시오?
그래서 우리가 깨달을 것은 당신보다 50년이나 어린 나이에 죽음을 앞두고 용정감옥 창살 너머로 비쳐진 마지막 나뭇잎 새에 그 잎 새가 떨어질 새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는 나이 서른의 윤동주[尹東柱]의 마음을 본받기를 바라요!
그러고도 당신의 노벨상 수상 3주년을 축하받기를 바라요?
착각은 자유고, 당신에게 따끔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앞으로의 인생[人生]이 살 가치가 있을 것이요
2003년 12월
전국의 실업. 실직하여 아픈 마음을 지고 살아가는
300만 실업일용근로자를 대표. 대신하여
사단법인 전국일용근로자협회
www.wejoblife.org
會長/理事長 姜 大 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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