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민들이 모를 무슨 음모와 조작이 은밀하게 추진되고
있는 모양이다. 정초부터 자칭 땜질 개각으로 나라를 온통
벌집 쑤셔 놓은듯 시끄럽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결식 아동
도시락으로 방송과 신문들이 정신 없다.
지난 해에는 만두 파동으로 난리를 일으키더니 결국 죽어
난 것은 아무 죄도 없는 만두 제조 회사들이었고 만두 가게
였다. 이놈들의 기자들은 똥파리와 다름없다. 정권이 시키는
일만 골라 사회를 혼란하게 만드는 악귀들 같다.
진실과 정의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권력의 칼날과 돈다발에
몸과 마음까지 내주고는 정권의 개 노릇이나 하면서 나팔만
요란하게 불고 있는 미치광이들이 바로 작금의 방송과 언론
종사자들이 아닌가? 그러니 나라 전체가 미쳐 있다.
지난 해 가짜와 붉은 코드들은 결식 아동들 25만명에게 방학
중에도 도시락을 지급할 것이라고 큰 선심이라도 써듯 지껄이
더니 결국 2,500원 짜리 도시락으로 떼운 모양이다. 잘만 하면
2,500원 짜리 도시락도 쓸만 한텐데 뭔가 틀림없이 있다.
단순히 부실 도시락이 아니라, 관련자들을 조사하면 아마도
2,500원 짜리라지만 결국 1,000짜리도 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지원을 한다고 하면서 어딘가로 또 새나갔을 것이다.
도시락과는 다르겠지만 학교 급식도 엉망진창일 것이다.
이참에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양비 대신 모두 2,500짜리
도시락을 매일 지급하고 남는 돈으로 결식 아동 돕도록 하면
어떨까? 이런데도 돈이 남아 북한에 마주잡이 퍼주기를 한다고
미쳐 날뛰는 놈들은 누구인가? 그래서 남는 것이 뭐냐?
여기에다가 어제는 야당 의원들이 중국에 가서 탈북자와
납치자에 대한 기가 회견을 할 것이라고 누군가가 김정일 일당
에게 고해 바쳐 결국 중국 공안 당국까지 동원되어 제지 당하는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는 짓거리가 발생했다.
누가 어디서 어떻게 하여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아무도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중국이 알아서 그렇게 했을까? 아마도
국내의 빨갱이들이 북한 괴뢰들에게 이런 정보를 알렸거나
아니면 북한과의 관계 경색을 염려한 놈들의 소행이 틀림없다.
여하튼 비굴하고 매국적인 이적질을 하는데는 지난 정권의
이적 노괴와 그의 영원한 꼭두각시 가짜를 따를 자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어제 임동원이와 정세현이까지 나서서 특사 파견이니
정상 회담이니 하는 국민들의 정서와 상관없는 말장난을 했다.
이 나라가 진정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깜도 아닌
가짜와 붉은 코드들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나 무지막지한 패악이고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기만극이며 사기극이다. 어떻게 나중에
뒷감당을 하려고 이런 말장난과 불장난을 서슴치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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