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좀 잘해라" 청와대 침입기도 30대 검거
서울 종로경찰서는 15일 담을 넘어 청와대에 침입하려던 혐의
(주거침입 미수)로 황모(30ㆍ무직)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청와대 춘추관
담을 넘으려다 청와대 경비 근무자에게 발각되자 인근 삼청동
주택가로 달아났다가 오전 6시35분께 삼청동 총리 공관 담장
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5년 전 3개월 가량 부산의 한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황씨는 "대통령에게 정치 좀 잘
하라는 말을 전하려고 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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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경찰 발표 하나 이상하게 하네!
청와대 담을 넘은 행위를 잘 했다고 두둔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통령에게 정치 좀 잘하라는 말을 전하려 했다"는데 이게
어째서 횡설수설 인가?
그런말은 오히려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고
또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하고싶은 말이 아닌가?
국민들이 힘들여 무슨 말을 해도 요즘은 아예 귓구멍에다
마늘쪽을 박아놓고 듣는 둥 마는 둥 그 잘 하던 “ 마쓰미다
마꼬요” 하는 반응조차 없으니 속에 천불나고 답답하기는
누구나 다 마찬가지
하도 속이 뒤비지니까 직접 만나 한번 타일러 보면 어떨까?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방도가 없으니 만부득이 담장을 넘게 된 것으로 보는데
이런 용기 있는 분을 그 흔한 열사 반열에는 못 올릴 망정
왜? 고주알 미주알 지난날 병력까지 캐내어 정신질환자로
몰고 가나?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정신질환자는 담장을 넘으려했던
그 분이 아니라 담장 안에 있는 바로 그 넘들이 아닌가?
못 믿겠으면 어디 길을 막아놓고 한번 물어보자!
누가 정신병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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