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노무현 일장연설... 솔직히 한 30분 보았다. 비위가 상할까바 않보겠다고 큰소리 탕탕 치다가,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한 30분 본거, 솔직히 쪽팔린다. 그것이 어찌된 사연인가 하믄... 채널을 요리조리 돌리다가, 노무현이 입술을 씰룩이믄서 구라를 치길래, "어랍셔~ 또 무슨 개구라를 저렇게 열심히 푸신당가~" 궁금해서 살짝 보다가... "이런 쓰팍~ 놀고 자빠지고 있네" 재수없어서 얼른 다시 채널 돌리고... 한 20분 있다가 다시 틀으면, 또 "언론탓, 국민탓, 강남탓~" 욕한번 하고 또 채널 돌리고... 이렇게 사이사이 한 30분 본듯하다.
노구리의 쉰소리는 더이상 언급하지말자. 그럴 시간 있으면 코나 씨원하게 한번 더푸는게 차라리 건강에 낳다. "권력을 다 내놓겠다!" 이것도 몇번씩 듣다보니, 그 신선도가 무지 떨어지고... "언론탓!" 이것도 또 짖어š幻? 정도의 가벼운 콧방구 외에는 아무런 감흥도 없다. 그나마 신선했던 부분은... 정도전을 읊조리면서 "역사적으로 볼때 국민은 100% 옳다!, 대통령은 신하, 국민은 왕!"이라고 씨부리다가, 갑자기 "국민은 100% 옳지만, 한 수백년 걸린다! 국민의 뜻이 항상 옳은것은 아니다! 나는 그래서 감히 왕명을 거역하는 신하가 되게따!" <= 요렇게 중구난방으로 씨부린 대목이다.
이기 무슨 귀신 이빨쑤시는 소리인지 유시민이가 해석을 좀 해주어야겠다. 시방 무슨 소리를 하는지... 누구 이해하신 분 있나. 국민은 항상 옳다고 하다가, 근데 그것이 증명되는데는 한 수백년 걸린다고 하고, 국민은 대통령 위라고 하더니만, 갑자기 나는 국민의 뜻을 과감히 거역하는 신하가 되겠다고 하질않나... 궁구난방, 횡설수설, 논리고 없고 두서도 없고, 그저 정신이 헤까닥한 양반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느라니... 그저 딱 하나 생각나는 것이 있더란 말이다. 고거이 뭐냐하믄...
대한민국 정신과 의사놈들은 지금 다 뭐하고 자빠졌냐?
우리나라 대통령께서 저렇게 횡설수설 하는것을 보고도, 그냥 나몰라라 하는것은... 늬덜 의사이기를 포기하는거 아녀? 길바닥에 머리가 깨져서 피를 질질 흘리고 있는 사람을 보고도 모른척하는 외과의사가, 과연 의사의 자격이 있나... 제주도가는 비행기 안에서 어떤 아줌마가 애나온다고, 양수가 터졌다는데도 나몰라라 하는 산부인과 의사가 있다면, 그넘 의사면허 반납해야 되는거 아녀? 늬들 눈에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께서 100% 정상으로 보이냐고?
대한민국에 이런저런 정신질환을 겪고있는 사람이 모르긴 몰라도 아마 한 10%는 넘을것이다. 약하게는 우울증, 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부터... 좀더 심각한 증세, 의처증, 의부증, 피해망상증, 과대망상증, 편집증, 인격장애등등, 이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 그리고 소위 진짜 "미/친넘"의 범주에 속하는 유영철이나 막가파등 극단적인 성격파탄자나, 혹은 나는야 수퍼맨~ 정신분열증과의 완전히 맛탱이간 또라이까지... 대한민국에는 이런저런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을 것이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설도 있고, 색(色)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클린턴의 경우도 있다. 근데,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탈이나면... 꼭 감기몸살, 변비나 위장장애등 내과질환만 걸리란 법이있나? 대통령도 사람 일진데...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장애가 없으리란 법도 없지 않은가? 변비나 소화불량이야 주사한방이면 뚝딱 낳지만... 편집증, 피해망상증은 주사한방으로 해결할수 없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어제 내가 본 노무현 대통령의 증세는... 중증이다. 지금 청와대가 필요한 주치의는... 내과의사가 아니라 정신과의사란 생각이 퍼덕 들었다. 어제 노통의 횡설수설, 연정 집착증의 증세나, 현실과 환상을 구별못하고 별세계를 넘나드는 희안한 논리를 듣고있자니 더더욱 그러하다. 살짝 맛이 간분들은 문닫아걸고... 주로 혼자 꿈을꾸고 논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은 환상의 세상속에서, 혼자 놀고 계신듯 싶다. 개고리 왕자와 근혜공주~
정신과의사인 선배가 한 말이 있다.
"청와대? 거기... 물반, 고기반 이지. 쩝~"
그곳에 가면... 치료를 요하는 분들이 반은 넘는다고 입맛을 다지더라.
기숙이, 병준이 꼴갑떠는 꼬라지를 보면... 선배말이 맞긴 맞나보다.
청와대... 물반~ 고기반~ 이라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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