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맥아더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
궐기하는 무리들이 전국에서 총 출동하여 난동을 부릴 때,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노인이 "내가 너무 오래 살았나... 못 볼 꼴을 다 보네..." 하고 탄식하였다.
나라가 망하려니 별 해괴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잇는다.
김대중의 햇볕정책으로 양성화된 좌익세력은 ,
이제 대한민국의 중추를 이루는 골격자체를 무너뜨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반세기 동안 평화와 번영을 구가했던 이 나라에 기어이 흥진비래(興盡悲來)가 임하려는가?
놈들은
´미군강점 60년 청산투쟁에 즈음한 호소문´ 이라는 메시지에서 맥아더를 ´분단의 원흉´ 이라고 표현했다.
그것만으로도 놈들의 투쟁목적과 이유를 훤히 꿰뚫어 볼 수 있다.
미군강점 60년? 그게 말이냐, 막걸리냐?
정말 육갑질도 가지가지 한다.
얘네들은 그저 입만 열었다하면 미선이, 효순이 들먹이면서 ,
주한미군 철수하라고 주접을 떤다. 바꿀 메뉴가 그렇게도 없나?
놈들의 머리구조는 정말 연구대상이다.
머리 속에 ´뇌´ 대신 ´태엽감은 기계´ 가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지금 누가 주한미군을 못 나가게 붙잡고 있는가? 盧정권 아닌가?
미국은 한국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대한민국을 빠져나갈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미국측 고위관료가 공식적으로 천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주한미군이 이 나라를 떠나는 순간,
대한민국은 졸지에 버림받고 비루먹은 개꼴이 될 것이다.
경제붕괴와 사회혼란으로 반세기동안 쌓아올린 공든탑이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질 것이다.
부자가 되기는 어렵지만 알거지가 되는 것은 하루아침이다.
盧정권도 그게 무섭기 때문에 억지춘향으로 주한미군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좌파떨거지들은 맥아더 동상을 무너뜨림으로서 ,
미국의 심기를 건드려 주한미군의 철수를 가속화하려는 듯 하다.
그래야 장군님의 한반도 통치가 그만큼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놈들은 맥아더에게 천추의 한을 품고 있다. 그 이유가 뭔가?
남한을 강제로 겁탈하기 일보직전,
맥아더가 냅다 옆구리를 걷어차는 바람에 야욕이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맥아더가 얼마나 원망스러울까?
그래서 강정구는
"미국(맥아더)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전쟁은 한 달 이내에 끝났을 것" 이라며 발을 동동 굴렀던 것이다.
적화통일 일보직전에 맥아더로 인하여 야욕이 좌절된 김일성은 ,
두고두고 그 일을 회상하며 이를 갈았을 터이다.
북한이 수령독재의 부자세습이라는 미증유의 과업을 달성하고 ,
남한도 적시에 김대중 정권이 탄생함으로서 대남적화사업은 최적의 환경요건을 갖추었다.
놈들의 오랜 숙원인 장군님의 한반도 통치가 현실로 가시화되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이제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국가보안법만 없애버리면 일사천리로 끝장을 볼 기세다.
놈들의 맥아더 동상 철거 난동도 그 단계의 일환이다.
이런 와중에 열우당 장영달 의원은
"(맥아더)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민족적 순수성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지만 ,
수구세력이 동상 문제를 빌미로 남북화해협력정책에 시비를 걸 수 있는만큼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장영달은 그간 자신의 이념적 정체성을 최대한 위장하며 연막을 피웠지만 마침내 본색을 드러냈다.
주머니에 쑤셔 박은 송곳은 언젠가는 삐지고 나오는 법이다.
그 동안 입이 근질거려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민족적 순수성이라고?
외세를 배격한답시고 떼거지처럼 사는 게 민족적 순수성인가?
전세계가 글로벌화 되어 지구촌이라고 불려진지가 이미 쌍팔년도 얘기다.
그런데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는 게 민족적 순수성이며 그걸 높이 평가한다고?
장영달의 주장대로라면 맥아더 때문에 민족적 순수성이 더럽혀졌다는 얘긴데 ,
그렇다면 남한이 공산화되었어야 마땅했다는 얘기 아닌가?
결국 강정구와 같은 주장이다.
혹시 강정구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두 번째 ´커밍아웃´을 시도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 의리 하나는 사 줄만 하다.
그래, 좋다.
이참에 여기저기 숨어 눈치보고 있던 좌파떨거지들은 ,
용기를 내어 강정구나 장영달처럼 죄다 ´커밍아웃´ 하기 바란다.
국가보안법이 폐지되기를 기다리다가 목이 빠지느니 그게 차라리 속 편한 일 아닌가?
지금 이 나라를 좀 먹는 건 친일파가 아니라 친북세력이다.
盧정권이 왜 망할 수밖에 없느냐?
박정희 세대가 피땀흘려 성취한 조국근대화의 노른자에 기생하여 실질적인 기득권을 행사하면서도 ,
박정희 세대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이율배반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더 웃기는 건 그걸 개혁이라고 떠벌인다는 사실이다.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는 게 민족적 순수성이라고?
배은망덕이 어떻게 민족적 순수성이 될 수 있단 말인가?
그게 자유대한에서 국회의원씩이나 해 처먹고 있는 인간의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가?
국회의원은 국가보안법에서 제외대상인가?
장영달은 죽창들고 맥아더 동상을 철거하려는 인간들보다 훨씬 더 위험한 인간이다.
긴가 민가 아닌 척 하면서 뒷구멍으로 친북종김 세력들을 부추키고 호위하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이 대통령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나라 꼴이 이 모양인 것이다.
사람을 가장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뭐냐? 바로 가난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최소한의 의식주가 보장돼야 지켜지는 법이다.
가난은 사랑하는 가족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다.
나는 빚에 쪼들린 한 가정의 해체를 직접 목격한바 있다.
엄마는 가출하고 아빠는 노숙자가 되고 아이들은 친척집으로, 고아원으로 뿔뿔이 흩어졌다.
가족이 해체되는 마당에 사회성이나 국가관을 논할 수 있나?
하물며 굶어 죽어 가는 사람들에게 무슨 얼어죽을 민족적 순수성인가?
전체 국민의 십분의 일 이상이 굶어 죽은 나라도 나라 축에 끼나?
김정일 밑에서는 하루도 못살 인간들이 ,
반미친북을 밑천으로 국회의원씩이나 해 처먹고 있는 이 모순된 현실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박정희와 김일성, 둘 다 독재자였고 둘 다 공과(功過)가 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결과다. 결과에 따라 그 인생이 평가되어야 한다.
남한은 흥했고 북한은 망했다. 그게 박정희와 김일성의 차이다.
그런데 마치 앵무새처럼 ´박정희의 過´ 와 ´김일성의 功´ 만 주구장천 외쳐대는 무뇌아들이 있다.
또 그런 무리들에게 ´민족적 순수성´을 부여하는 국회의원 나리도 있다.
좌파떨거지들의 맥아더 동상에 대한 분통함은 ,
장군님의 초상이 비에 젖는 것을 분통해하는 것과 일맥상통 한다.
어쩌다 인간들이 저렇게 망가졌는지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의 상식만 있어도 저렇게까지 망가지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대한민국이 그렇게 만만한가?
그 따위 말도 안 되는 논리가 통하리라고 보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
국민들은 저들의 육갑질을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 !
지금까지는 침묵하며 참고 있었지만 이제 오랜 침묵의 끝이 보이고 있다 !
데일리안 : 베리타스
78863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