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한번 더 출마" 요구에 웃음으로 묵묵부답
[노컷뉴스 2005.10.16 06:45:30]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이어,여권의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정동영통일부장관이 16일 부산을 방문하는 등 정치인들의 부산방문이 잇따르고 있다.이회창 전한나라당 총재는 14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데이어 다음날에는 한인옥 여사와 함께 부산시 사상구 사상교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권철현의원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뒤 ktx편으로 상경했다. "한번 더 나오라"는 요구에 웃음으로 화답이 전 총재는 결혼식장인 사상교회앞에 대기하고 있던 한나라당 당원들과 일반시민 등 200여명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고, 식장에서도 2천여명의 하객들로부터 기립박수 등 환호를 받았다. 이 전 총재는 하객으로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고 하객중 일부가 "한번 더 출마해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 잡아달라.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외쳤지만 묵묵부답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 전총재는 이틀동안 부산에 머물면서 허남식부산시장과 오찬을 갖는 등 정치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으나 자신의 정계복귀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이 전 총재는 14일 정계은퇴후 공개행사로는 처음으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의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정동영 장관도 부산에서 활발한 활동한편 16일에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오후에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하는데 이어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지역 평화통일 관련 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와함께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백섬 누리마루를 찾아 시설 점검과 준비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CBS부산방송 조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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