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사람은
자기의 학식이나 사고가 부족하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자기주장을 진리인 양 다른 사람에게 주입시키고자 노력을 하고,
조직을 이용하여 유기적으로 일처리를 하기 보다는
자기가 마치 슈퍼맨인 양 모든 것을 자기 혼자 해결할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 자기의 실제능력으로 인정받기보다는
과잉호의를 베풀어 인정받고자 하는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자기의견을 주입시키고자 노력을 하다보니
어법이 과격한 용어를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를 自激之心(자격지심)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남의 말을 듣기 보다는 남에게 말하기를 좋아한다.
이런 자가 지도자가 된다면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고
회의에서도, 아랫사람보다 자기가 말을 많이 하고
자기의견을 내세우며 아랫사람을 설득하고자 노력을 한다.
이런 지도자는 조직 전체를 이끌고 갈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기 말을 잘듣는 측근들을 구성하여 조직을 이끌고 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지도자는 정책에서 실패할 확률이 많으며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변명으로 납득을 시킨다.
과거 훌륭한 국가 지도자들은
대부분 자기보다는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최종 결정만 본인이 한다.
그러나,
실패한 지도자는 아랫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보다는
자기 의견을 주입시키기에 노력을 하며,
중대한 결정보다는 다소 사소한 일에 관심을 가지며 간섭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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