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노무현비리 > [노무현 구속]꽁꽁 숨은 노무현

노무현이 꽁꽁 숨었다. 자기도 구속될 거를 생각하니 앞이 캄캄할 것이다.
노무현은 사람들이 무서웠던지 29일 치러진 절친한 고향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도
불참했다. 꼭 참석한다고 했다는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노무현은 봉하마을 사저 옆 잔디광장에서 초·중학교 동창인 이 모 씨의 아들(35)
전통혼례식에서 축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도둑질 선수인 주제에 무슨
축사를 하겠나 ㅉㅉ.

혼례를 앞두고 혼주 측이 미리 만든 '봉하마을 전통혼례 순서'에도 고천문(告天文)
낭독에 이어 VIP(노 전 대통령 지칭)가 축하 말씀을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
얼마나 사람들이 무서우면 불참하였을까?

신랑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노무현 퇴임과 함께 귀향해 오리농법
영농조합법인인 ㈜봉하마을에 소속돼 있으면서 노무현의 사저 일도 돕고 있다.

이날 혼례식장에는 2000여 명의 하객이 다녀갔다. 이 지역 출신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혼례 직전 방문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노무현 사저도 들르지 않고 떠났다.

결혼식에 참석한 김 모씨는 "노대통령이 축사를 안 한것이 오히려 나았다. 국민을
속여먹은 사람이 축사를 어떻게 합니까" 라며 얼굴을 찌프렸다.

김해=박정한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