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아느냐?
너 때문에 벌써부터 갱제가 엄청 깨져 있음을
너 때문에 민생갱제 가 만신창이 되어 있음을
너 때문에 삶에 공포와 두려움이 널려있음을
너는 듣느냐?
너 때문에 배고파 하는 서민들의 우는 소리를
너 때문에 병고에 떠는 서민들의 신음 소리를
녀 때문에 두려워 하는 서민들의 질린 소리를
너는 보느냐?
너 때문에 갈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너 때문에 일터를 못잡고 비관하는 아버지들을
너 때문에 해질녘 역사에 밀려드는 노숙자들을
너 때문에 흩어진 가정과 파산하는 사업자들을
너 때문에 여기서 저기서 자살하는 빈약자들을
너는 잊었냐?
설프지만 때묻지 않은 네말을 믿었던 사람들을
어려울때 간직했던 참 인간적인 용기와 지혜를
올챙이 시절을 잊지않는 큰눈을 가진 개구리를
풍요롭지 못한 정의는 곧 가난과고통 불행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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