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 반전평화팀」 3명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해도 현지에 남아 있을것이랍니다. 그리고 그중의 한명인 '배상현씨(27세)'는 이미 몇명의 미국 반전평화팀과 같이 미국의 예상 폭격지점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들어오는군요.
국적을 넘어 최후까지 인간방패 결사대로 남은 그들에게 하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노무현정권의 이번 이라크공격 지원결정은 UN의 의사를 무시한 미국의 폭거에 동조한 것으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추락에 큰 몫을 할 것입니다.
향후,이라크를 친 여세를 몰아 더욱 오만해진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가일층 봉쇄정책을 펼 것이고,북한의 변치않는 그간 외교방식을 감안하면 노대통령과 부시와의 흥정적 대화에도 불구하고, 북폭이라는 변수는 엄연히 살아 있으니 말이지요. 북폭이 현실화될때, 노대통령은 국제사회에 어떤 염치로 지원을 요청할까요.
그럼에도,노대통령은 얻는게 무엇일까요.
노정권의 개혁노선에 딴지를 걸어온 수구세력들은 이번의 노무현대통령의 미국 지지결정에 당연히 찬성이지요. 부시와 한국내 수구세력의 지지를 얻는 반대급부는 당연히 정권의 안정성 획득일 것입니다.
무섭군요. 그렇다면 그가 아무리 청와대에서 손수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고 해도, 노태우가 와이셔츠 바람으로 손수 가방을 들며 취한 대미 외교적 자세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말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위정자들의 결정에 미국과 한국의 평화운동가들이 생명을 걸고 맞서는걸 보면 민족이나 국가라는 개념의 허구가 새삼 다가옵니다.
노무현대통령 지지자들은 그에게 초발심을 촉구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금 노무현대통령은 민심과 시민사회단체의 반전평화운동을 무시하며 부시의 입장을 고분고분 따르는 입장에 서있습니다.
원래 노지지자들이 노쨩에게 기대했던 것은 '인간방패 노무현'이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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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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