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이 계룡대 골프 회동이 있었다고 한다.
1조 : 노 대통령,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이상희(李相憙) 합참의장, 취임한 김성일(金成 一) 공군참모총장
2조 : 정동영(鄭東泳) 통일부장관, 남해일(南海一) 해군참모총장, 김영한(金榮漢) 기무사령 관, 김정일(金炡一)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
3조 : 권진호(權鎭鎬)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김세옥(金世鈺) 경호실장, 김장수(金章洙) 육 군참모총장, 김명균(金明均) 해병대사령관
4조 :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 이희원(李熙元)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동만(安東萬) 국방 과학연구소(ADD) 소장
노 대통령은 이들 군 수뇌부와 18홀을 돈 뒤 오찬을 함께 하며 군 구조개혁 등 국방개혁 방향이 주로 화제에 올랐다고 한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오찬 자리에서 국방개혁의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적극적인 국방개혁의 필요성과 그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한 가지 아쉬웠다면 각 조마다 4명으로 되어있는데 제4조는 3인이 한 조로 되어있어 한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라운딩을 한 것이다.
원래 4인 1개조로 라운딩 하는 것이 원칙인데 말이다.
만약 이 자리에 산자부장관이나 건교부장관이 게스트로라도 참석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기름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배럴 당 70불을 넘나든다.
기름이 모자라 군에서 전투기 비행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참석했었어도 이러한 에너지의 심각성이 이야기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너무 기대를 걸고 하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골프와 관련하여 옥외 골프연습장에서 전기히터, 가스히터 틀어놓고 연습하는 한심한 현실에 관하여 한마디만 꺼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건축물은 실내를 냉난방 하는데도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보온재를 집어넣고 유리도 2중으로 하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실내온도의 제한까지 하면서, 골프연습장은 실내도 아니고 옥외에다 전기히터 가스히터를 틀어놓고 있을 것이니 걱정이다.
물론 대통령이 있는 자리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장관 선에서 결정될 문제지만 골프회동을 하면서 한마디만 했었다면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얼마나 좋아할까하는 생각이다.
군부독제였느니 뭐니 흉들을 보고 있지만 그래도 그때에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그러한 정책은 펼쳤었다.
골프장의 야간조명, 골프장의 옥외 난로, 테니스장의 조명, 골프장의 야간조명, 심지어는 광고용 내온사인까지 규제를 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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