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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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비리 축소은폐, 노무현은 퇴진하라!
노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에 대한 경찰수사가 청와대가 주도하는 짜맞추기식 축소 은폐 수사였음이 밝혀졌다.
청와대가 친인척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넘어, 대통령 사돈의 사기행각을 덮으려고, 4천7백만 국민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
특히 “투자자가 50명을 넘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 40명 전후로 명부를 조작하기로 청와대와 조율했고”, 경찰의 수사는 한낱 ‘시늉내기’나 ‘시간벌기’에 불과하다며, 청와대가 자신을 안심시켰다는 민씨의 인터뷰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결국 청와대가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를 덮기 위해 범죄 피의자인 민씨에게 법망을 빠져나갈 구체적 방법까지 알려주었으며, 이를 위해 경찰력을 동원 ‘각본 수사’를 기획 추진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고도 노대통령이 “반칙 없는 사회”, “특권 없는 나라”를 입에 담을 수 있는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청와대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행하고,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對국민 사기수사를 기획 추진했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언론의 빗발치는 해명 요구에 대해 “민씨와 연락이 잘 닿지 않는다.”“민씨가 비협조적이다”며 발뺌을 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청와대의 해명은 “언론보도 이후 청와대가 민씨를 수시로 접촉, 대책을 협의하며 입을 맞췄다”는 2월 10일자 시사저널의 보도를 통해 모두 새빨간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먼저 문재인 민정수석은 왜 이 같은 거짓 해명을 해야 했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 한다.
과연 이 같은 거짓 해명과 은폐 기획이 문수석의 윗선인 노대통령의 지시나 묵인 없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국민들은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노대통령은 더 이상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남의 말 하듯 할 것이 아니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어디까지 알고 있으며, 청와대 민정팀에게 어떤 지시를 내리고 또 보고를 받았는지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 직에서 물러났던 이유는 백악관이 도청이라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데 있다.
대통령 친인척의 비리를 은폐 축소하기 위해 청와대가 全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 공권력을 동원, 대국민 사기수사를 자행했다면 그 책임은 다른 누고도 아닌 바로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다.
노대통령은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대통령직을 사임하는 것으로 그 책임을 져야 한다.
** 사돈비리 은폐조작, 노대통령은 퇴진하라!
** 국민기만 사기수사, 노대통령은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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