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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으로 한나라당이 불리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 ]
김대중 2004-03-29 20:26:02, 조회 : 270, 추천 : 13
탄핵 정국으로 인해 이번 총선에서 야당, 특히 한나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그저 일반 유권자일 뿐이다. 이번 탄핵은 노무현과 한나라당, 아니 애국/보수 세력의 승부수인 것이다.
총선에는 항상 두 가지의 전혀 다른 경우 수를 준비하여 전략을 수립한다. 그리고 이 두 가지의 경우 수는 항상 여당에게만 존재한다. 야당은 여당의 두 가지 경우 수를 예측, 분석하여 대비하는 전략 외에는 다른 대안이 존재할 수 없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총선 전략
1.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과반수를 확보하는 전략
민주당이라는 간판으로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할 수 없다는 현실에서 열우당을 창당한 것은 정해진 수순일 뿐이다. 그러면, 열우당의 인적 구성을 살펴보자. 민주당의 과격, 자칭 개혁 세력이 주축 세력이다. 그렇게 창당한 열우당은 제 3당이다. 새로운 여당을 만드는데, 제 3당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전략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민주당 내에는 열우당의 프락치가 다수 존재해 있고, 이들은 절대로 민주당을 떠나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제 1당은 야당인 한나라당, 제 2당 또한 야당인 민주당, 그러면 여당이 제 3당이 되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민주당이 전라도를 계속해서 장악하고 있어야만 열우당이 타 지역에서 동정표를 호소할 수 있고,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을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선 후에는 열우당이 제 2당이 되고, 민주당은 열우당의 거수기로 전락하거나 열우당과 합당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열우당은 과반수를 확보하게 된다. 합당의 과정에서 민주당 내의 다른 색깔들, 흔히 말하는 보수 세력들은 축출 당하게 된다. 그래도 과반수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 민주당에 다수의 프락치를 남겨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 계획은 처음부터 어긋나고 만다. 민주당 대표로 조순형이 선출 되었기 때문이다. 조순형이 대표가 된 민주당이 전라도를 장악할 경우, 거수기가 될 수도 없을 뿐더러 합당은 더욱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히든카드를 꺼내야만 했다.
2. 탄핵을 당하고 여론 몰이를 통해 동정표를 호소(열우당 독자적으로 과반수를 확보하는 전략)
조순형이 민주당의 대표가 된 후, 노무현이 보여준 그동안의 언행을 검토해보면 왜 그랬는지를 알 수 있다. 거수기로 쓸 수도 없고, 합당도 불가능한 민주당은 그 효용가치를 상실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제는 민주당을 죽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는 열우당이 직접 전라도도 접수해야 하고, 수도권과 부산/경남 지역도 동시에 공략해야만 하는 이중 부담을 갖게된 것이다.
TV 방송의 지지율 급상승의 보도와는 정 반대로 열우당은 더욱 힘든 싸움을 하게 된 것이다. 한나라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내의 보수 세력과도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 힘든 것은 이제는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동정표를 호소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총선을 10일 정도만이라도 연기할 수 있다면, 야당은 무조건 이기는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총선 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탄핵이 한나라당에게 유리한 이유
정확한 표현으로 유리하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할 모험을 했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애국/보수 세력의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노무현이 물러나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경우, 노무현이 물러 나게될 가능성은 90% 이상이다. 그러나, 야당인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2/3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총선 전에 이루어진 탄핵은 당연히 해야 할 모험이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
조국의 명운이 걸려있는 이번 총선에, 노무현이 건재한 상태에서 한나라당의 과반수 확보는 임시 땜질에 불과하지만, 탄핵 후에 과반수를 확보할 수만 있다면 해 볼만한 모험이었던 것이다. 어차피 한나라당은 지역 정당이기도 하지만, 보수층이 지지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40% 가까운 의석 확보가 가능하며, 노무현이 건재한 상태에서는 40%나 50%나 별 차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자민련도 있고, 민주당 내의 보수 세력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열우당이 독자적으로 과반수를 확보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TV 방송에서 아무리 여론 몰이를 해도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이번 탄핵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박관용이 경위권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탄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경위권을 발동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박관용을 비난할 사람은 없다. 박관용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경위권을 발동하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음에도, 경위권을 발동한 과정을 보면 다분히 계획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탄핵의 포문은 민주당이 열었지만, 강력하게 밀어 부친 것은 오히려 한나라당이었다. 그것도 대표인 최병렬이 아니라 총무인 홍사덕이었다. 말하자면, 이번 탄핵에 배후 세력이 존재했음을 유추할 수가 있는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전략을 꿰뚫어보는 정치 고수가 배후 세력일 가능성이 높다.
탄핵이 있기 바로 전, 박관용은 서울 시내의 모 호텔에서 YS를 만났던 것이 확인되었다. 박관용은 우연한 만남이었다고 하지만, 그 말을 믿을 사람은 없다. 또한 탄핵 후, 전직 대통령들과의 인터뷰에서 YS는 이런 말을 하였다. 사필귀정, 전직 대통령들 중 유일하게 YS만이 모든 책임을 노무현에게 돌린 것이다. YS의 이런 태도는 이미 2003년 9월 5일에 있었던 CBS와의 인터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번 탄핵은 순간의 감정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노무현,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랬다. ← 클릭
예전 김대중 정권 때,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에 홍사덕은 TV 토론에 나와 이번 세무조사는 언론 탄압이며, 김정일 답방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의 시작이다.란 말을 해서 여당인 민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어용 언론에 의해 냉전 주의자, 수구 세력의 대표적인 인물로 포장되었다. 그러나, 이 말은 홍사덕의 개인적인 주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2001년 7월 3일에 있었던 YS의 기자회견 내용에서 그 근거을 찾을 수 있다.
김대중이 음모하고 있는 재집권 쿠데타의 서막(꿈에도 그리는 김정일의 답방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있다) ← 클릭
노무현이 물러나고, 다음 대권을 보수 세력이 잡게 되면, 김대중이 그 동안 저지른 숨겨진 이적 행위는 낱낱히 밝혀질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이번 총선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김대중에 관한 한 생각까지도 꿰어차고 있는 YS는 이를 간파했던 것이다.
교활한 김대중 - 총선 전략이 실패했을 경우의 대비책
교활한 김대중은 총선 전략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이번 탄핵을 자신이 기획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기막힌 얘기지만, 김대중의 지난 정치 인생을 되돌아보면 누구라도 이 말에 100% 동의할 것이다. 위기에 몰리면 어김없이 양다리를 걸치고 유리한 쪽으로 돌아서는 사악한 정치꾼이며, 교활한 김대중이 지난날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처세술이다. 김대중의 교활함을 입증하는 것으로, 노무현 탄핵 당시에 김대중은 이렇게 말했다.
반세기에 걸쳐 국민과 더불어 정치를 해 온 나의 경험에 비추어 우리 국민은 오늘의 난관도 극복할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
촛불 시위를 열심히 하라는 뜻인가? 교활한 김대중은 상황이 불리해질 것에 대비해, 그 동안 보여줬던 양다리 수법으로써 지난 26일자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회견에서는 이렇게 변한다.
노무현의 탄핵 소추 안 가결 후에도 경제와 사회는 안정돼 있다. 한국정치가 크게 변화하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제는 노무현이 없어도 된다는 뜻인가? 아니면 촛불 시위를 그만 해도 된다는 뜻인가? 교활한 김대중은 기로에 서게되면 어김없이 애매한 태도로 돌변한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이러한 저질 수법이 통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전라도에 있다. 김대중이 어떠한 행동을 하던 광적으로 지지해주는 콘크리트 지지 층인 전라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어쩌면 김대중의 이러한 수법은 성공하게 될 지도 모른다. 여기서 성공이란, 탄핵의 배후 세력이 김대중으로 둔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김대중이 교활해도 사실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교활한 김대중과 극성스러운 전라도에 의해 김대중이 탄핵의 배후 세력의 일부였던 것으로 변질될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김대중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고, 김대중 따로, 노무현 따로가 되는 것이다.
전라도의 김대중 보호 세력도 김대중과 손, 발을 맞춰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그들이 개발한 논리는 다음과 같다.
김대중은 정권 유지를 위해 친북 세력과 손을 잡았으나 임기 후, 친 김정일 노선을 포기하였고 이에 반발한 친북 세력들이 열우당을 창당한 것이다. 김대중은 조순형을 시켜 탄핵을 감행하였고, 여전히 탄핵을 주도하는 배후는 김대중이다. 헌법재판소장은 김대중이 추천한 사람이며, 김대중 인맥이 많이 포진하고 있으므로 노무현의 탄핵 결정은 확실시된다.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 북한에서의 서열이 임동원 보다도 낮은 김대중이 북괴의 수령인 김정일과 손을 잡았다, 놓았다를 할 수 있다는 억지까지 부리고 있는 것이다. 전라도 사람들은 언제나 정신을 차릴 것인가? 나라가 무너지는 것이 당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노무현 탄핵으로 YS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YS가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히려 YS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YS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박종웅과 아들인 김현철은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게다가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탄핵 정국으로 인해,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한나라당과 열우당의 맞대결 구도가 분명해질 것이며, 표 쏠림 현상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다. 특히, 아들인 김현철은 시작도 못해보고 정치 생명이 끝나게 될지도 모른다. YS는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지난 26일에 있었던 거제도의 김현철의 선거 사무실에서 본 YS,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눈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YS를 보기 위해 모여든 거제 시민들은 YS를 연호 했지만, YS를 바라보던 며느리인 김정현씨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었다.
이번 탄핵의 배후는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다. 정치부 기자들에 의하면 YS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한다. 한나라당에 배신당한 YS가 아들(김현철)과 충복(박종웅)을 죽이면서까지 한나라당의 승리를 위해 탄핵의 배후가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YS는 이제 자신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려는 것 같다. 정통 민주 세력에게 있어서 YS는 애증의 대상이었다. 어쩌면 YS는 국가를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음은 아직까지도 YS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YS에게 진정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주는 글이다(YS사사모에서).
공산화를 막기 위해 YS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시길 빕니다.
한나라당이 YS를 배신했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하나 작금의 상황은 당파적 이익을 떠나 대한민국이 통째로 적에게 먹히느냐 살아 남느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들이 승리하면 일사천리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북괴를 반 국가단체에서 제외함으로써 국가연합을 빙자한 김정일과의 전격적 통일 합의에 다다를 것입니다.
이로써 남북한 통일 대통령을 뽑는 통일 대선을 치루고 북한표 1000만 표에 남한 표 중, 500만 표만 얻어도 김정일은 과반수 획득에 성공하여 합법적인 공산화에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빠르면 4년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생의 모든 것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바치신 YS께서는 마지막 남은 사명이라 생각하시고, 잘못하면 대한민국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번 총선에서 적들의 승리를 막고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 마지막 불꽃을 태워주십시오.
이번 총선은 어쩌면 자유 대한민국에서 치루는 마지막 선거가 될 지도 모릅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애국 국민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냉정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것입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의 유권자들에 의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될 것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부산/경남의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에서의 마지막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조국의 명운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바른생활 NZEO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같이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드려요. 2004-03-30
10:35:46
무
역사를 바로 보세요... 2004-03-29
22:12:59
결국
탄핵정국을 뒤에서 조종한이가 YS였군...
YS팬클럽 얘들도 노사모 얘들처럼 나중에 한자리 차지할라고 그러나??
DJ에게 꺽껴진 자존심과 명예를 이런식으로 되찾으려하는군..
역식 똑같은 넘이야 YS,DJ
JP이용해 먹은 쓰레기들.. 2004-03-29
22:38:48
7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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