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썩어빠진 정치판에서 그 순수함을 간직하려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습니까?
님에 고뇌에 찬 결단과 아픔을 정쟁으로 비화시키는 저런 무리들에게 우리에 앞날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군요.
님의 깊게 패인 주름살에 고통과 아픔은 이 나라 정치현실을 개혁하겠다는 고뇌의 훈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님은 정말 바보입니다.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운 바보입니다. 자기가 가진것을 놓지 않을려고 발버둥 치는 무리들에게 님은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그들에게 준엄하게 꾸짖고 있습니다.
자신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님에 그 거룩한 희생정신을 정쟁으로 비하시키는 저런 무리들에게 정치를 다시 맡길수 없습니다.
님을 잃은 것은 우리 서민에 아픔을 치유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저희들에게 꿈을 앗아가는 것이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우리들에게 절망에 구렁텅이로 내몰아 가는 것입니다.
저는 나에 모든 것을 걸고 분연히 일어나 님을 지킬 것입니다. 님을 잃은 것을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을 바라는 모든분들과 함깨 이 수구기득권 세력으로 부터 님을 지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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