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돌출 발언 추모사 입니다.
서해교전 전몰자 2주기 추모식에서
해군 인사 참모 부장이 대독한 추모사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답니다.
"김선일씨 살해 만행 사건은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안겨 주었다.",
테러는 반 인륜적 범죄 행위다."
"어떤 경우에도 용납 될 수 없다."
라고 말했다는군요.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라는 사람이 장소와 때를 구분하지 못하고
지껄여 대는 언행에 선량한 국민들은 이제 지칠대로 지쳐 있습니다.
또 남북 장성급 회담의 결과로 서해 바다의 평온이 유지되어 참으로 놀랍다, 는
말을 했다는군요.
이 대목에서도 장성급 회담의 결과로 평온이 유지 된다는 말 보다
서해교전에서 장렬하게 북괴군과 맞서 싸우다 돌아가신 님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서해 바다가 평온이 유지된다,로 바꿔서 말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안그래도 김선일씨의 죽음에 대한 이상한 애도 물결에
정신적인 충격과 보상금에 대한 차별 대우 때문에
말 못할 가슴앓이를 하고 계실 분들한테
이 나라 지도자라는 사람은 그분들의 가슴에
또 다시 대못을 쾅쾅 박는 짓을 서슴치 않고 하였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가족 분들께
제가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죽하면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아들의 시신을
선산으로 이장시키겠다는 말을 했을까요?
이 나라를 떠나 멀리 이민을 갈 준비를 한다고 했을까요?
이 나라는 대통령 뿐만 아니라 들쥐 근성을 가진 궁민들때문에
주객이 전도되고 사회전반이 이상한 분위기로 침몰하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플 뿐입니다.
그때(16대선)는 뭔지도 모르고 그저 노무현이 좋아서 찍어 주고
지금 후회하는 또라이 같은 궁민들과,
서해교전때 돌아가신 호국영령들께는 냉담했다가
김선일씨의 죽음에는 맹목적으로 애도하는
들쥐근성을 닮은 궁민들은
지금이라도 가슴에 손 올리고 호국영령들과 유가족 분들께
마음속으로라도 사죄 드리고 반성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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