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출신이 불법의 기준을 자기 멋대로 정하고 있다......강도질한 두 놈 중에 한 놈이 다른 한 놈에 비해 1/10을 넘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아도 된다?
만약 측근 비리나 대선 특금을 통해 1/10을 넘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때 다시 한나라당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추가 불법자금을 발표하여 1/10이하로 낮추면 되겠지!
'천문학적' 불법 선거자금이 든 것으로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거기의 1/10 이하는 면죄부가 된다? 그것은 '문학적'불법 선거자금인가?
"나와 이 전 총재는 오십보 백보"
일반적으로 오십보 백보는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죄가 비슷하다는 것 아닌가?
만약 단순 산수로 하더라도 5/10인데 그럼 1/10이 넘는다!
검찰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직접 가서 자신이 죄인이라고 우기는(?) 사람, 수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상대를 추켜세우면서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국민들에게 훈계하는 사람이나?
자기들 마음대로 고해성사를 하고 면죄부를 주고받으려 하고 있다. 자기들이 무슨 성직자인양 장난들 치고 있다. 그럼 감옥에 가 있거나 전과자가 된 수많은 사람들은 어찌되는가?
"대선 구장은 뻘 밭"
스포츠에 비유하면 과거는 뻘 밭 구장이었으며 지금도 잘 다듬어진 구장은 아니라고 한다. 말하자면 아무리 고고해도 지금의 정치판에 들어오면 불법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겠지!
그럼 잔디 위에서 하는 월드컵 수준의 축구는 반칙하면 안되고 동네축구나 조기축구는 규칙도 없이 아무렇게나 차도 된다는 얘긴데,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다 법도가 있는 법이다.
오히려 큰 경기일수록, 국제적 경기일수록 규칙에 충실하다. 경고도 받고 퇴장도 당하고 몰수패도 당한다. 신성한 스포츠까지 끌어들여서는 곤란하다.
"총선 후 화합조치 가능"
여, 야 할 것 없이 불법 대선 자금으로 선거를 치뤘다. 지구당으로 엄청난 자금이 뿌려졌다. 위에서 내려온 돈이라서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고 죄가 없다?
그럼 장물을 산 사람이나 훔쳐 온 것을 나누어 가진 놈들은 죄가 없는가? 총선 후 화합조치라는 것은 누구와 화합한다는 말인가? 물론 불법한 사람들끼리겠지! 국민들은 봉?
장물을 나누어 먹으면 모두 공범이다. 선거사범은 당사자든 후보관련자든 당선무효처리 되고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화합?
결어: 너무 빤한 속셈이다.
불법을 정당화하는 대 국민 협박이다.
정치개혁을 후퇴시킨다.
법질서를 파괴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꺽는다.
또 한 번의 추잡한 역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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