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님!
옛말에 그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안다고 했습니다.
닉슨이 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했고
지금도 사회 책에서
워트 게이트 사건이 다루어지는 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공직자들과 사회 리더들에게
일반인보다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유도 아실 것입니다.
작금에 일어난
서프의 최고 리더의 사건은
그 사건 자체보다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과
대통령이 얼마나 사람을 보는 눈이 결여되어 있는가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 생각되지 않습니까!
예의 그 괴변으로
그것은 나와 상관없다고 하면 분명히 상관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대통령 주변의 사람이었다는 것과
대통령께서도 그를 곁에 두었다는 사실은 바꾸어 지지 않고
또 바뀌어질 수도 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란 말을 배웠습니다.
거짓말 장이를 옆에 두고
그 거짓말장이를 신뢰한 대통령이라면
대통령 역시 거짓말장이이거나
최소한 거짓말장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농후하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저의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불안감은
저런 거짓말장이를 옆에 두고 있었기에
대통령의 말바꾸기가
저같은 소시민의 생각으로도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에게는 전혀 거짓말로 인식되지 못하는
심각한 장애와 오류를 낳았구나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지도자의 자질가운데
용병술은 가장 으뜸되는 자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대통령께서는 가장 으뜸되는 자질이
어쩌면 결여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 또한 지울 수 없습니다.
진중권씨가 얼마 전에 지적한
노대통령은 자신에게 좋은 말만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지적이
전혀 틀린 지적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3년 하고 반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오를 돌이켜 보시고
성숙한 대통령으로
님의 소원처럼 박수받으며 내려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국민 대다수의 소원처럼
야~~~
저 분이라면 한 번 더 했으면 정말 좋겠다고 여기고
두고두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까지 하시는걸 보며는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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