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치도 않는 자리를 꿰차고 앉아서는 처음에는 토요일을 토마토로 만들더니 요즈음 와서는 주말에 나들이를 한단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자리에 어떻게 앉았는지 꿈인지 생시인지 아직도 모르는 모양이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감당할 수가 없어 이제는 주말에 놀러다니고 있을 것이다.
주말에는 밖으로 사다니고 주중에는 붉은 올챙이들과 인터넷으로 채팅이나 하면서 희죽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나라 돌아가는 꼴이 가관이다. 거기에 김뚜꽝이나 조개숙이 엄청 띄우고 있거, 정똥영이와 이해골이 국민들 군기 잡고 김정일 대변인 노릇한다고 뻐기고 있으니 나라고 아니다.
지금까지 하는 짓과 노는 꼴만 봐도 가짜가 틀림없다. 조금이라도 소신을 가지고 양심이 있었다면 나라를 이 지경으로 깽판을 치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능과 무식에 모모까지 곁들인 저주의 굿판에 국민들만 죽어나고 있다. 언론과 검찰들은 이런 내막을 모르지 않을텐데, 무엇이 그리 무서운지 입을 닫고 있다.
더욱 소름 끼치는 짓은 집무실이라는 곳에 김정일 꽃이라는 새빨간 베고니아 화분을 계속 모셔두고 있는 점이다. TV에 앉아 있는 노가다의 의자 뒷쪽에는 항상 무서운 적화가 피어 있다. 그런데도 아무도 집고 넘어가지 않고 있다. 이미 금수강산이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서로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아부하고 아첨하는 것은 좋지만, 나라 잃고 김정일의 개가 되어 날뛰는 꼴은 두고 볼 수 없다. 더 이상 이대로 가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드시 온다. 그러기 전에 자유 대한민국을 깽판으로 만들고 있는 노가다와 붉은 올챙이들을 몰아내야 한다. 이제 시간이 없다. 아주 내놓고 말장난과 불장난을 일삼는 붉은 미치광이들을 없애야 나라가 살고 국민들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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