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저런 상황(그의 말대로 측근의 비리,국회의 발목잡기,국민의 정치적 몰이해)로 인하여 인기가 바닥을 치고 스스로 생각할때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한바 이에 대한 반전을 노리기 위하여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아 볼수 없는 "재신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한마디로 총칼만 안들었지 박통이 삼선개헌 내지 유신 독재를 국민투표에 붙인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고 볼수 있다.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위하여 나라의 혼란이나 국민의 불안은 안중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대부분의 국민투표에서 칼자루를 잡고 있는 측이 승리 했다는 것또한 그의 결심을 부추겼을 것이다.
대강의 재신임 결심배경에 대한 나름 대로의 생각을 정리하며, 재심임 투표에 대한 가부를 어찌 할것인가에 대한 생각은 ...
어제 가족과 같이 삼겹살집에 외식을 나갔다. 옆자리에 서너살 정도된 아이들을 대리고 나온 30대 부부 두쌍이 식사를 하며 재신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남자들왈"여자와 남자가 결혼 했는데 여자가 밥못한다고 스스로 남자에게 -여보 나 밥 못하니까 밥잘하는 딴여자와 잘아볼꺼여- 하고 물어 보는 거와 뭐가 달라?"
다른 남자 왈"그여자 스스로의 잘못을 알지 못하며 남자 시험해 보자는 거지.그런 여자는 말 나오자 마자 바로 내쫓아야돼."
박정희의 국민투표는 한번으로 족합니다.
역사는 돌고 돕니다.
박정희의 삼선개헌 국민투표 성공을 거울삼아(그리고 유신했지요) 기획하는 이번 재신임투표는 반드시 부결 시켜야 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다시 30년 후퇴합니다. 노무현은 유한하고 우리 역사는 무한합니다,그리고 앞으로 가야 합니다. 다음 어느 위정자가 나타나서 또 가기 멋데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면 그때는 무어라 말릴 것입니까?
그리고 설사 이번 국민투표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그사이 벌어질 사회 갈등은 어찌 치유할것이며,경제,민생,등등...
따라서 나는 이번 재신임 투표에 참가하여 반드시 반대할것입니다.
슬픈 역사가 오늘 노무현 대통령시대에서 끝나기를 바라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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