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 미국 방문 중 있었던 일!
나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업무 차 들렸다.
이 때 필라의 호텔에서 한 미국인을 만났다.
친구를 기다리느라 빠에 앉아 있는데
이 미국여인이 말을 건넸다. 자기는 이날 이 호텔
클럽에서 노래하게 된 ‘땜빵’ Semi-pro 가수란다.
그리고 1985년 김대중 귀국 시 동행한 미국인
민주주의 운동가 동행의 한 사람이 었단다.
“너 대단한 사람이구나! 그 사람이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인데 . . . . ”하고 얼렀더니,
엉뚱하게 이 친구, “Fuck him!”하고 그
사연을 이렇게 설명 해 주었다! 이 친구는
떠돌이 가수로 이 날 일거리 찾아 한국으로 올려
비행장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이 때 어떤 한국인이 다가 와서는 김대중과
동행 해 주면 비행기 표 값을 부담해 주겠다고
꼬시드란다. 이왕에 비싼 비행기 표값 물고
가는 한국 나들이 인데 왜 거절 해?
한국에 와서 보니 갑자기 자기가 민주투사가
되어 있더란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I think he is a Commie!” 란다. (미국인들은
빨갱이를 한층 더 비하해서 Commies라 부른다.)
“제가 Commie가 아니면 너희들이 싫어하고
우리가 싫어하는 ‘Kim Jung Il Cliques(김정일 도당)’를
왜 도와?!” 얼마나 기막히게 당연한 소린가!
그리고 얼마나 기막힌 김대중의 ‘쇼’ 였던가?!
그 미국 아이가 뻥을 깟는지, 대중이가 뻥을 까는지
나로서는 알턱이 없지만 어떻던 내 기분은
잡친 만남이었다. 아무리 싫어도 명색이 우리
대통령인데 . . . . . . 외국인이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것이 우리 한국인의 인지사지 인걸 . . . .
2345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