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중이 뒈지고 나면, 특정지역사람들은 당연히 울고 불며 집에다 조기를 달고

비호남 사람들도 그들에게 찍힐까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마지못해 조기를 달 줄 알았다.

그런데, 도대체 왜 조기를 안다는 거여

샷시문 열고 아파트 단지 전체를 둘러보아도 조기를 게양한 집이 하나도 없다.

우리 동네에선 정말이지 분향소 얘기는 고사하고, 조기를 게양한 집조차 없다.

아파트 관리소장도 전라도인데 말이다.

그리고 일터에 나가면서 출퇴근길에 눈 씻고 봐도 근조리본을 가습에 부착한 사림이 하나도 없다.

“전라도에게 찍힐까봐”하는 생각보다는 “전라도라고 들킬까봐”하는 생각이 지배적인가 보다.

전라도들이 장악하여 발악하는 '거짓의 기수' 방송만 시끄러울 뿐이다.

조문객 없는 상황이 노출될까봐 생방송보다 중대가리 깍은 개돼중 기록보도에 열심일 뿐이다.

방송자막에서는 전국적으로 43만 명이 분향소를 들렀다고 하는데....

따져보면 우리나라 인구의 1%도 안 된다.

그것도 서울시청 앞 분향소와 호남을 빼면, 다른 곳은 도대체 얼마 될까?

한마디로 숙변이 쑥 빠져나간 후 고요한 한숨 뱉듯 황량한 상황이다.

분향소 천장 무너지던데, 하늘도 꾸물꾸물하네.

내일 현충원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