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그 방자함이 하늘에 닿았군요.
하늘이 무섭지 않고, 국민이 무섭지 않단 말인가?
저 방자함을 누가 고쳐준단 말인가요?
한심하고 또 한심한 지경이네요.
남북문제나 핵문제, 그리고 또 천도문제...
10대 반항아의 그것처럼, 못난 인간이 잘난척 한번
해보겠다는 삐뚤어진 습성에서 나온것이라며
백번천번 화나는 것을 참고 좋게 봐줄수는
있는것이였네요.
물론 그에 합당하는 욕은 좀 했지만서도...
허지만, 이게 뭔가요?
일국의 대통령후보로서 대국민정견발표장에서
경제지표를 오기로 7%라고 했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아니고 무엇인가요?
오기로!
오기로 했다니...!!!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고 그런 행동은 저승까지 가져
가야할 비밀이었어야 하네요. 아무리 입이 가볍다하나
그렇게까지 가벼운 인간인지는 정말 새삼 알게 되었네요.
국민 여러분.
도데체 경제지표. 그게 무엇이던가요?
오늘을 이땅을 힘들게 사는 대부분의 민초들에게는
내일을 어떻게 해서라도 가늠해 보겠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아니였던가요?
내년에는 5%성장이 있을것이니까, 또는 6%성장이 있다고
했으니까...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겠느냐...하면서
삶에 눌린 허리한번 만져 보는, 그런 것이 아니냐구요?
실낱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기에 은근한 기대를 하는 것이
바로 경제지수란 말이네요.
그런데, 정말 허망하게도
선거판에서 지각없는 후보에 의해서
오기로 남발된 그 엉터리수치를 믿고 지금까지 왔다니....
이거 통탄할 노릇이 아닌가 말이네요?
노무현에게 표를 주었건, 안 주었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너무 당연하네요. 아니 대통령한테 우롱당한 국민의
황당함을 어디가서 화풀이 해야 되는가 말이네요.
사실이 이러하고 노무현의 행언이 이러할진데
우리는 과연 그에게 더 이상 무엇을 기대할수 있단 말인가요?
삶의 희망도 없이 그냥 난파선에서
목숨보지해야하는 3년이란 세월이 얼마나 길단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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