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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쪽팔리다. 쪽팔려서 미치겠다. 열 받는다. 이것들, 미국이 우리를 너무나 무시하나 해서.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게 아닌가 싶다.
혹시나 해서 미국 언론 싸이트들을 쭈욱 검색해봤는데 이건 한국언론의 보도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북핵을 다루는 미국의 시각은 역시 일본, 중국, 러시아였다. 한국은 뒷전이다. 뒷전도 이런 뒷전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열받는 것이다. 솔직히 노무현은 워낙에 꼴보기 싫어해서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서 미국 언론이 우리 대한민국을 이렇게 다루다니 열이 안 받을 수가 있겠는가? 충분히 예상한 일이지만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전부 다 노무현탓으로 돌리고 싶다. 그러나 그러면 내 자신이 매국노가 된 느낌이라 그것만큼은 삼가하겠다. 아무리 노무현이 꼴보기 싫어도 외교에 관한한 그래도 이기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편을 들어줘야 한다.
반부시의 대표적 미국 언론인 뉴욕 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 그리고 여러 대표적 언론을 검색해본 결과 부시는 역시 노무현을 무시했다. 부시의 북핵에 관한 핵심 발언은 일본의 고이즈미와의 정상회담에서 튀어나왔다. 노무현 앞에선 일부러 삼가한 것이다. 왜? 그래봤자 노무현이 방방뜰거 뻔하니까. 그거 꼴보기 싫어서. 괜히 쓸데없는 일 만드기 싫어서.
고이즈미가 아니라 노무현 앞에서 부시는 북핵에 관한, 김정일의 관한 진짜 속마음을 밝히게 했어야 했다. 그게 진정한 외교인 것이다. 얼마나 노무현을 불신하고 무시했으면, 아니 한국과의 외교는 이제 사실상 접대용 생쇼용으로 전락하고 만것이다.
이게 냉엄한 국제정세 현실이다. 그렇다고 마냥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노무현을 탓할 수도 없고. 정말 답답할 노릇이다. 해외에서 노무현은 대한민국 그 자체다. 이래서 대통령 잘 뽑아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된게 이런 꼴통을 대통령으로 뽑아서 해외에 비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렇게 초라하게 만들수가 있겠는가?
그런데 노빠들은 한미정상회담이 뭐 역대 한미정상회담중 최고라나 뭐라나 한반도 우물안 개구리끼리 잔치나 하고 자빠졌고. 한국 언론도 문제다. 객관적으로 좀 정확하게 보도해주길 바란다. 한국 언론만 보고 이번 정상회담을 봤으면 정말로 나무만 보고 숲을 볼수 없는 그야말로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국력신장을 바로 이런 편협한 언론의 시각교정에서부터라도 이루어진다. 아무리 노무현이 밉더라도 북핵문제에 있어 미국 언론들이 고이즈미와 후진타오, 푸틴을 전면에 부각시키고 노무현은 완전 무신경인 실정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그들보다 힘이 없다는 사실에 울화통이 터질 뿐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들보다 힘이 없더라도 대통령 잘 뽑아 제대로 외교했다면 이런 울화통은 분명 지금보다 훨씬 덜했을 것이다.
대통령 정말 잘못 뽑았다.
잘못 뽑힌 대통령이니 아마츄어 외교라인도 개편할 생각조차 안하지. 빨리 외교라인 전면 교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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