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겁하고 추악한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후안무치에 적반하장으로 말장난이나 하면서 감언이설로 그 사실을 감추고 속이는 인간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을 진실이라고 정당화 하면서 자신을 속이는 짓이고 나아가 모두들 업신여기는 것으로 사회 질서와 인간성까지 훼손시키는 사회의 패악이며 국가적인 암적 존재이다.
남이야 어떻던 말던, 나라가 망하던 말던 전혀 상관없이 오로지 못된 성질부리기와 지난 과거의 맺힌 한풀이로 서로간의 반복과 질시, 사회 갈등과 분란을 조장하면서 문제를 확대 재생산하여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정신 병자와 같은 미치광이이다. 내가 하면 무엇이나 아름다운 로맨스여서 박수를 쳐야 하고 상대방이 하면 무조건 때려 죽일 불륜이라고 지랄발광을 하는 파렴치한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과정이야 어떻던 상관없이 결과만 좋으면 끝이라는 식이다. 온갖 비열한 술수와 공작을 통하여 권력을 손아귀에 쥐고 나면 그만이라는 사고는 너무나 불순하고 추잡하다. 김대중이나 김대업에 김대한으로 이어지는 김대부라더스를 보면 가히 이 말이 틀리지 않음을 실감할 것이다. 거기에다 가신이니 측근이니 하는 놈들의 물귀신 작전과 돈에 혈안이 된 비리와 부정, 불법과 부패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들 패거리들이 입만 열면 물어뜯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이나 다른 정권들보다 더욱 비겁하고 추악하게 온갖 못된 짓은 골라서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방송과 신문들이 엄청난 쥐약을 먹어서인지 입도 벙긋 못한다. 간혹 몇일 보도 되다가는 이내 흔적도 없이 잊혀지고 만다. 그러니 아무도 믿지 않는 불순하지 짝이 없는 패거리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개를 치고 설치고 있다.
일례로 지난 대선의 전자개표기 조작이라는 의혹에 대하여 어떤 반응을 보였던가? 10분의 1 산법 이후 어떤 짓을 하고 있는가? 김대업의 병풍 조작 사기극에 대해 무슨 소리를 질렀던가? 쌍으로 쌍꺼풀 하고서 국민들 앞에 무엇이라 외쳤던가? 태풍 매미가 왔을 때, 졸개들 가족 동반하여 뮤지컬 보고는 어떻게 나왔던가? 시민혁명을 부르짓고 나서 탄핵을 자초하여 어떻게 되었던가? 이 나라에 진정 법은 있는가?
또한 강원도는 산불로 정신이 없는데, 골프를 친 놈은 누구이던가? 내 잘못을 덮기 위해 남의 잘못을 부각시키는 연막술, 내 과오를 탓하기 앞서 남의 아픈 곳을 들춰내서 판단을 흐리게 하는 물타기 작전, 온갖 잔머리를 굴려 꼼수나 부리면서 사람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야바위놀음, 진실한 행은 없고 시끄러운 말만 무성한 무식하고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무뇌한들이 설치고 있으니 나라가 성할 리가 없다.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고, 잘못된 곳은 과감하게 청산을 해야 조직이 바로 설 수 있으며, 머슴으로 인해 바람 잘 날 없다면 머슴을 가는 것이 주인의 도리이다. 지금 이 나라의 주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머슴이 도저히 엄두도 내서는 안 되는 비행과 과오를 연속해서 저지르고 있다면 주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계속 잘 할 것이라고 믿고 머슴을 따라야 할까? 아니면 목숨을 걸고 바꿔야 할까?
이제 시간이 없다. 이미 집안 구석구석이 썩어 문들어지고 있고, 서까래마저 내리 앉고 있다. 조금 있으면 대들보마저 사라지고 집 전체가 내려앉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불순한 무리들까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멀쩡한 식구들을 위협하고 유린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절대로 나라가 바로 서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도 없다. 차라리 배 부른 돼지 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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