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이제는 자제 할 때이다. /언론 꼭두각시 노릇도 그만 할 때다.
아침 눈뜨고 T. V 켜면 메르스 메르스다, 조중동 신문도 1면 톱기사로 메르스로 도배한 것 같다.
시민들 아 ! 메르스 메르스 지겹다. 이젠 고만해라 ! 한탄한다.
아침 연합뉴스에 젊은 아나운서 메르스가 숫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라고 말한다. 불과 몇 명 더 늘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SNS에는 별로 인 것 같습니다. 말하기조차 싫은 건가요?
방송에서 “ 무슨 초등학생이 6번째 검사결과 메르스 음성 판정으로 밝혀졌습니다. 라고 방송한다. 판정이 음성인고 몇 번 검사가 무었이 그리 중요합니까?
여기서
[뉴스입니다. 신촌 로터리 한 제과점 앞에서 차량2중 충돌로 2명이 부상했고 1명이 사망했습니다. 그 제과점 앞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라고 방송했다면,
이 뉴스 방송에서 사람이 죽고 부상당한 것이 중요한 것이지 제과점 앞에서 3년만에 처음 사고난 것이 중요한 것이 않이잔습니까?
현제 우리나라 메르스 사태 방송이 이런 식입니다. 방송을 보다 보면 이런 사례 얼마던지 있습니다. 현제 우리나라 신문 방송이 뭐 이런 방송하지 않아도 좋을 자질구레한 일을 크게 부풀려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한강에서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의 숫자가 얼마인지 ! 생활고를 고민하다가 일가족 자살하는 숫자가 전국에서 얼마나 되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저 아프라카에서 굶주린 어린이가 굼다가 하루에 몇 명이나 죽어가는지 이런거 생각하면 요즘 우리 신문 방송 모두 이성을 잃고 오로지 메르스를 지나치게 공포심으로 자극해서 나라가 망하도록 유도 하는데 열중하고 있다고 해야 마땅할 것 같습니다.
WHO 마가렛찬 사무총장은 한국 메르스 대응 세계 최고 수준이며 최고의 역학 조사가 이루어졌다, 한국만큼 대응 할 수 있는 국가는 얼마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뉴스는 방송에서 사라졌는지 방송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다분히 고의적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번 메르스사태는 메르스라는 전염병이 우리에게 가져오는 피해보다( 피해 거의 최저수준으로 봐야) 오히려 심리전에서 그 공포심으로 오는 피해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 것인지를 우리에게 깨우치게 했습니다.
우리 모두 패배자 !
여, 야 할 것 없이 경상도 전라도 할 것 없이 우리모두 패배자입니다. 대한민국이 스스로 패배자 됐습니다.
여기서 분명히 가슴 쓰리도록 새겨야 할 것은 우리나라 신문이나 방송이 세월호 보다도 더 문제가 쌓여 있는곳이 아닌가가? 하는 확신을 하지 않을 수 없고
그것도 신문 방송 즉 매스컴이 스스로 그것을 들어냈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잘못한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자체도 개선이 안 됩니다. 그것이 이런 사태를 불러왔다고 반성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은 세계에 유례가없는 한국만의 창피한 고질병입니다.
메르스에 가장 안전한 곳을 가장 위험한 곳으로 둔갑시킨 그들의 노고? 에 경의를 표합니다.
정부는 충분히 이번 메르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반성 할 건 반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임 총리도 나왔고
대통령이나 국무총리는 각방송 언론사모두에게 방송자제 요청을 정식으로 해야 할때입니다. 메르스 사태에 명운을 걸겠다는 총리 지명자가 좋겠습니다.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 한다는 구실로 반격 할 것이 분명하니까 정부는 위에서 말한 거와같이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알리고 피할 것은 피해서 그 이상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설득해야 합니다.
이 것은 충분히 그 타당함을 주장할 수 있고 국민도 납득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주장을 관철하는데 필요하다면 정부권력을 이런데 사용해야 합니다. 욕 먹을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어차피 먹을 만큼 다 먹었으니까요
방송 TV에서 메르스란 말이 사라지고 (숫자로 화면에 알리고 신문지면에는 제일 적은 기사로 아주 작게 표시하는 정도로) 국민이 메르스란 말 안들리게 되면 다시 공포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게 되고 다시 평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정녕 한국은 저능국가가 아니라는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방통 조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