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마이뉴스 메인을 보니 "동일한 표절 사례, 자사는 빼고 타사만 비판?"이라면서 다른 언론사 비판에 여념이 없네.
이외에도 오마이뉴스는 정치인 비리사건이나 각종 의혹들도 날카로운 비판의 칼을 들이 대어 인터넷언론의 선봉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되었어.
하지만 그런 오마이뉴스이나 정작 자신들이 연루된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하질 않아 세간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어 눈길이 가네.
얼마 전 중앙일보에선 대북특검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150억 비자금 중 1~2억원 가량이 某인터넷 언론사로 들어간 정황을 포착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런 언론관련 문제에 권력형 비리라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 졌을 오마이뉴스에선 이제껏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특히, 대북특검에 대해 적극적인 반론을 폈던 오마이뉴스이기에 더욱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작금의 오마이뉴스가 침묵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네.
왜냐하면 중앙일보 기사 중 언급된 某인터넷 언론사가 바로 오마이뉴스이기 때문이지.
그렇기에 자신들의 허물이 밝혀질 대북특검에 민감하게 반응한 거란다.
시실 대다수의 언론들도 자신들과 관련된 의혹이나 비리사건을 스스로 문제삼지 않는 다는 점에선 그리 오마이뉴스를 비난할 순 없겠지.
하지만 이제껏 그런 대다수의 언론들에게 강한 비판의 필치를 날려 온 오마이뉴스가 자신들의 허물을 덮으려고 하고 있으니 이젠 오마이뉴스도 비판의 대상이던 대다수 언론과 함께 타락의 길로 접어든 게 아닌가 싶어.
20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