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정태기 사장이 물러난 댄다.
창간 주역이었던 정태기 사장은 신세기 이동통신 사장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그간 한겨레가 경영부진에 허덕이고 허덕이다, 끝내 이번이 마지막이다는 구호로 모셔온 사장이 바로 정태기 사장이다.
그러나 이 양반도 역시 두 손 들고 한겨레를 떠난다.
난 도무지 이해못하겠는 게, 최장집 등이 고작 참여정부 4년을 두고는 무능이니 어쩌니 하며 개잡소리를 하면서도 어찌 20년 오리지널 무능에 허덕이는 한겨레에 대해선 왜 한마디 일언반구가 없는지 이해몬하겠다.
오리지널 무능끼리 동업자 의식의 발로인가.
한겨레가 어떤 신문인가.
88년 ...군부독재에 벗어난 제발 제대로 된 민주신문 하나 만들자고 국민주 형태로 모금된 자본으로 태어난 신문이다.
이런 국민적 특혜는 민주역사상 최초고 현재까지 어느 곳도 이런 우라질스러운 독점 특혜를 받아본 적이 없다.
국민 독자들은 돈이 필요하다면 돈을 광고가 필요하다면 광고를 구독이 필요하다면 구독을.
정말 가희 두 손 두 발 다들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했다.
이런 세월이 무려 20년째다.
자식을 키워 뭔가 덕을 보려는 것은 아니지만 스무 살이나 어렵게 코 묻은 돈 모아 키웠으면 부모 공양은 고사하고 자신 몸 하나라도 번듯하게 건사하는 게 도리 아닌가.
스무 살이나 처먹어 놓고 방구석에 앉아 늙은 부모가 차려주는 밥상 받아먹으며..
홍세화 손석춘 같은 너절한 룸펜들 기타띵기는 소리나 하고 있다면 그걸 어찌 바라봐야 하나..
사지육신 멀쩡하면 노가다 판이라도 뛰어 밥값을 해야 할 텐데 한겨레는 그 귀중한 시간에.
띨띨한 파리의 택시운전수 불러서 정부정책의 조롱의 잔치나 벌였고 머저리 삼룡이 같은 장군봉 환쟁이 불러 저주의 굿판이나 펼쳤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이다.
얼마나 좋은 기회냐.
한겨레신문이 조중동의 아성을 뚫고 주류신문으로 등극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디 외국에 나가서도 어깨 쫙피고 이제 우리도 지성과 비평을 겸비한 제대로 된 언론을 가졌다라고 자부심을 가질 만도 했을 텐데.
한겨레가 한 것이라곤 조중동이 물다 뜯어 놓은 생선에 침이나 쫄쫄 발라놓는 것뿐이었다.
한겨레신문아.
20년 동안 밀어준 값을 더 이상 요구하지도 않을 테니 제발 간판내리고 윤전기나 싸게 넘겨줘라.
대통령에게는 가망이 없으면 접는 게 대세다고 한껏 기세를 올리더니.
너희들이야 말로 20년간 해도 안 되는데 이제 그만 접는 게 어떠냐 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제발 참여정부를 욕하지 마라.
참여정부는 오늘만 하루만 해도 대추리 협상 타결, 6자회담 타결 하는 게 너무 많다.
대한민국 민주세력 중 젤로 무능한 넘들이 있었다면 그건 바로 니들 한겨레신문이다.
박통 18년 권력보다 더 긴20년 독점권력을 주었는데...
도대체 더 어쩌란 말이더냐...
이제는 지겨울 뿐이니 윤전기 내놓고 자폭을 권한다.
ⓒ j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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