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이 어렵게 합심하여 “북한자유방송”이란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해. 김정일 추종자를 제외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었다.
그런데 그 방송국이 방송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는 데.
무상임대까지 선뜻 약속했던 북한 연구소. 소장 김창순씨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달 말까지 나가달라 했다는 데.
그 이유를 보면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방을 빌려줬다고 연구소에 수시로 협박 전화가 걸려오고 북측이
남측에 자유북한방송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문제를 삼는 등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고 있으며. [좋지 않은 사람들]이
찾아와 테러를 하거나 소동을 벌일 경우 연구소 운영이 곤란하다는
판단아래 그런 결정을 내렸다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다.
엄연한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백주에 협박 전화에 시달리고
테러에 위험을 느끼고 있다면 이건 보통문제가 아니다.
정부가 그런 사실을 알면서도. 김정일이 비위맞추기에 위해
쉬쉬한 것이라면 더욱더 큰 문제이다.
공안 당국은. 김 소장이 말하는 좋지 않은 사람들이
간첩인지. 골수 친북세력인지를 철저히 밝혀
엄벌해야 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협박과 테러는 안 된다!
도대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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