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 구성원들이 사내 문제이든, 사외 문제이든 간에 보여주는 태도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막무가내식이다.
MBC는 평소 공영방송을 내세우면서도 각종 보도를 할 때 공정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한마디로 보도내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꿀릴게 없는 보도는 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뭐가 두려워 광우병 보도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하는가. 정당한 법집행을 막는 것은 바로 폭력이고 불공정이다.
평소 MBC기자나 PD들은 정당한 법집행을 막는 행위를 어떻게 보도했었나.
불공정행위를 고발하는 언론이라면 스스로 불공정행위를 해서는 안되는게 마땅하다.
정당하게 보도했다면 압수수색 보다 더한 수사를 받더라도 두려울게 없이 당당해야 하는데, 이렇게 수사를 막으려 할 수록 국민들의 의혹만 커질 뿐이다.
또한, 뉴스앵커 교체를 둘러싼 기자들의 제작거부 문제도 언론사 답지 못하다.
원치않는 인사라고 무조건 제작거부 부터 하겠다는 것은 국민에게 소금이자 빛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언론인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이다.
MBC는 KBS와 더불어 긴 전통을 바탕으로 국민방송으로서 국민에게 친숙해져 있다.
더이상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작거부나 방송거부는 책임과 의무를 저버린 행동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