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특히 언론기관의 생명은 공신력이다
즉 공신력이 없는 기관은 죽은 기관이나 다름 아니다
더구나 신뢰를 근본으로 하여야 하는 언론기관은
더욱 그러하다
지금까지의 KBS가 권력의 나팔수라는 오명을
그나마 덜 받을 수 있었던것은 나름되로의 공영방송이라는
소명의식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 나갔기 때문이다
KBS는 대한민국의 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진대,
금번 전직 대통령 집앞에서 헤프닝을 벌인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불미스런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희화하하고 국가를 우스게 대상으로 본
그야말로 철부지 같은 경거망동한 행동이었다
국가의 권위는 국가 스스로가 찾아야 한다
국가를 국민이 우습게 여길 경우 공권력을 행사하기
매우 힘들어 진다. 자연인이라 할지라도 그 언행이
가벼울 경우 그 사람의 언행에 그다지 신뢰를 주지 않는다
전전대통령의 부정축재 재산 환수는 어디까지나
검찰의 소관이며 국민은 이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금번 KBS의 헤프닝은 그야말로 웃기는
코메디로 비난을 받아야 할 대상인 전전대통령의
부정축재가 오히려 국민으로 부터 동정을 받게 하였으며
전전대통령에게는 상당한 힘을 실어준 꼴이 되고 말았다
노무현대통령의 개혁이란게 고작 이런식이라면
국민으로 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며 지탄을 받지 않을 수
없다.그의 가벼운 입놀림은 그의 사고가 천박하고
가볍다는 것이며 결국은 대한민국 전체가 온 세계로 부터
놀림감이 아니 될 수 없다
정연주란 사람이 대통령의 의중을 읽어서 금번 헤프닝을
벌렸는지 노무현이나 이창동의 지시였는지는 몰라도
대단히 유감스럽고 경박한 행동이 아니었다라고 말할 수 없다
박하사탕을 입에 문것이 아니라 벌레 씹은 기분임을 굳이
감추지 않겠다
노무현 이창동 정연주의 웃기지도 않는 저질코메디는
당장 중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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