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부터 8년동안 신문을 보게 되면 무조건 조선일보지.라고 생각해온 1인이였습니다.
사람들이 조선일보는 너무 편중된 기사만 쓴다고 욕할때도 전 소신있고 좋네뭐.라고 장난스레
받아쳤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신문이 한쪽으로 편중된 기사를 쓰면 안된다지만 제가 그만큼 조선일보 옹호주의자였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제가 봤을때는 그정도로 치우치진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름 돈을 주면서 보는 고객입장이라고
막상 제가 불편사항을 접하고 나니까 좋게 보던 것도 자꾸 나쁘게 보여지네요.
1년 약정을 하고 a지국에서 신문을 받아보다 사정이 생겨 다른 지방 b지국에서 2달정도 신문을 받아보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다른지국 이전을 하게되면 b지국에서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a지국 휴독처리 하고 b지국에서 보라고 오히려 권유를 하더군요. b지국과 소비자센터 둘다 어쩜
그렇게 똑같은 소리들을 하시던지.
죽어도 자기들 손해는 보기 싫다 이거죠.
전 1년 메여있는거 빨리 청산하고 싶어 그렇게 해달라고 한건데 차라리 그럴바엔
그냥 a지국 휴독을 하지. 15,000원이나 주고 다른데서 볼 일 있겠어요?
1년 약정을 하고 무료서비스에 사은품(3만원)까지 받아서 물론 좋았습니다.
그런 서비스 받을거 다 받고 이런 소리 한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때에 이후에 신문대금이 12,000원에서 15,000원으로 오르게 될줄 저라고 생각 했겠습니까?
솔직히 대금이 오른다는 공지 보고도 살짝 당황은 해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신문대금을 올렸으면 그만큼의 서비스를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이정도의 문제도 그냥 지국 개별적인 사항이라 넘겨버리고 고객들의 마음은 충분히
배려해주지 않는다면 도대체 그 대금인상이 단순히 조선일보 당신들의 배만 불리자는 것이지
우리 고객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뭐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던 대금인상도 이젠 짜증이 나네요.
물론 저는 고객입장이라 저의 입장만 생각하게 됩니다. 그건 돈을 내는 입장에서 당연한게 아닐까요?
하지만 그래도 인지도 있는 조선일보에서 저 2달정도의 서비스도 못해줄만큼 각 지국과의 연결시스템이
이정도로 헤이하다는건 이해할수도 없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조선일보 본부에서 a지국 b지국끼리 서로 조율할 수 있도록 중간역할을 해주던지
그런 노력이라도 보여야지 각 지국간의 개별적인 손익문제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기만 할뿐 넌 1년약정했으니 1년만 마저 보고 이제 보지 말란 소리로밖에 안들리네요.
지금 너무 화가 나서 횡설수설 말을 이치에 맞게 제대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하루종일 화가 난 상태일 것 같아 그건 제 손해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손익계산을 아주 잘 하시는
조선일보니 제 마음 당연히 이해하시겠죠.
이정도로 풀릴 것 같지 않아 조선일보든 여타 신문이든 여론광장 등의 소비자고발란에 제보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게다가 정말 1년 약정 끝나면 다른 신문으로 갈아탈 예정이며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조선일보 추천은
못하겠네요. 오히려 안티가 늘어서 좋으시겠습니다. 이번이 논문학기라 하루하루 바빠서 정신 못차리지만
하루정도 시간 할애해서 조선일보 관련 글을 읽고 쓰고 그래야겠네요. 글을 남길 수 있는 곳은 다
둘러봐야겠습니다.
1년 약정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무료신문 본것과 사은품 3만원 돌려주기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 같아
모두 돌려주고 당장 끊지 못하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그리고 늘 친절했던 a지국 분들께도 죄송스럽기도 하고.
여하튼 최소한 제 의사표현은 했으니까 이정도로 만족하고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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