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50분쯤, 아침에 출근하면서 mbc의 손석희 진행의 프로를 듣는데 송민순전 외무부장관을 등장시켜서 현정부의 외교정책을 대담 하고있는데, 시종일관 비판 일변도여서 듣기가 거북해서, kbs로 채널을 돌렸다. 같은 시간 kbs에서도 대담 프로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심상정 진보신당 의원을 등장시켜서 삼성문제나, 특검 등의 일련의 사태들은 비난하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두 분다 현정부의 가장 반대편 인사인것은 누가봐도 알 수 있다. 방송국에서 그야말로 마당을 깔아 준것이다.
방송이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특히 대담프로 등은 객관적인 인사를 등장시켜서 공정하고, 중간적인 입장으로 진행하여, 그 판단은 국민들이 하게해야 하는데,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두 방송다 마치 작정하고 비난방송을 진행하는 것 같아서 듣기 민망한 때가 너무 많다.
노무현 정부때는 정부의 시책을 그렇게 옹호하던 방송이 지금은 왜 이런 방송을 계속하는지 알수가 없다.
왜 공정해야 할 방송이 대담프로만 켜면 정부의 정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등장시켜서 국민등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아침 출근하는 사람을 짜증 나게하는지 모를일이다. 노무현 정부때 단골로 나오던 사람들이 정부가 바뀌었는데도, 그대로 등장을하는데, 방송편성자들의 의도적인 면이 다분이 있는 것 같다. 지난 10년간 두 정부동안에 방송국에 심어둔 편성간부들이 그대로 있는한 이러한 방송의 색깔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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