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연천에서 있은 종교집단 살인사건에 관련한
언론의 무책임하고도 비상식적인 기자정신에 대해 한마디 묻는다.
나는 오랜동안 사상적인 것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불교인으로서
평소 기독교인들의 무분별한 폭력에 상처받은 바가 너무 많다.
또한 길거리에서 [단]이란 소설이후, "도를 아십니까?"란 유행어로
길가는 사람들을 잡아 가던 그들 대순진리회에 유감이 많다.
그렇다고하여 특별한 어느 종교를 미워하거나 욕을 한적은 없었다.
단지 서로를 헐뜯기만 하는 작태에 대해 문제를 느끼며
그들을 한번 연구한 경력이 있을 뿐이다.
특히나, 대순진리회...그들은 불교가 아니면서 "절에서 나왔다"고 하며
"미륵부처님을 믿는 불교다"라고도 하며, 다른 종교단체의 교리들을 빌려와서
사기질을 워낙 쳐대서 각 언론에서 가끔씩 그들의 문제를 다루기도 하였다.
그들이 사회적으로 끼친 어마어마한 폐해에 대해 가슴아팠던 나는
그들이 대체 어떤 집단인지 알아보고자 그들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숨긴다.
무엇이 그들의 이름을 숨기게 하는가를 스스로도 잘 알텐데......
그들은 알고도 모르는지 몰라서 모르는지...하수인들의 순수한 열성으로
길거리에서 나는 그들을 따라 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합리적이지 않은 교리를...왜냐하면 빌려온 교리다보니
밑천이 딸린 듯하다.....설파하느라 진땀을 뺐으며
그들의 현실적이지 못하고 도덕적이지 못한 신앙태도는 금방 들통이 난다.....
그들 대순진리회의 무엇이 언론은 두려운가?
분명 이번 연천 집단 사체 사건은 대순진리회의 분파인데 왜 대순진리회라고
분명하게 밝히지 못하고,
D성도회라든가, A종교단체라든가,,,,,그런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는가?
언론은 평소 그들의 언론의 자유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여 왔다.
그것은 진정한 자유를 위해 뜨겁게 투쟁한 "붓의 역사"다.
그런데...!!!
이것이 대체 무슨 일인가?
왜 언론은 대순진리회라는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가?
엉뚱한 불똥이 불교에 튄 것에 분개한다.
그들이 절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그 절이 불교계 어디에 있는가?
싸잡아 불교인들을 욕하는 기독교인들에게 민망하다.
불교의 명예를 위해 언론은 당장 대순진리회의 정체를 밝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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