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의 TV는 완전히 3류 통속물 매체이다.
더욱 가소로운것은 어떤 사건이나 국가시책이 뜨면 우선 부정적인 시각에서 부터 시작해야 국민의 시각을 붙잡는다고 인식하는데서 부터 시작한다.
TV는 특성상 영화제작 처럼 프로듀서의 진행의도에 따라 대본을 읽는것에 불과하다.
현장을 촬영하고 있는 그대로를 설명하는것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제작자의 의도가 숨겨져서 앵무새(보충 인터뷰 話者)의 인터뷰를 삽입하면 그 질량이 커지는 속성이 있기에 까딱하면 본말이 뒤집힌 보도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 국립방송들의 보도 태도는 이러한 방식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자기책임을 회피하면서 유명무실한 앵무새들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내용 또한 비평적이고 편파적인 취향이 언론의 사명이라는 인식이 잘못 적용되는듯 하다.
특히 국가적, 정치적 사건에 대하여 언론이 먼저 가부를 결정지어 말하는것은 옳지 않다.
평가는 국민, 혹은 시청자가 내려야함에도 자신들의 평가를 강제 주입시키는 역할이 되어 정권의 나팔수라는 오명을 듣는 것이다.
해당 방송국의 정체성이 방송의 보도방향를 결정하고 앵커들은 씌여진 대본대로 읽기만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착각현상이 앵커들의 정치참여를 쉽게하고 별볼일 없는 정치꾼을 양산하는 계기도 된다.
저녘 시간대의 코미디언들의 난장판 프로그램은 한국 TV의 질 저하를 부축이는 또하나의 요인이다.
코미디의 특성상 형이상적인 행동이나 스피치로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는 행위임에 비추어 최근의 국내 개그계는 완전히 강요된 노동을 보는것 같다.
말그대로 의도된 엉터리 쇼이며 날조된 코메디라 할 수 있다.이렇게 값비싼 에너지를 낭비하며 골든타임을 내용없는 프로그램으로 시종여일 하는짓을 보면 독점적 지위를 해제하고 알찬 방송을 독려하고 빗나가는 방송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정치의 중요성은 자타가 공인하지만 정치가 제대로 굴러가려면 방송 언론의 정립이 시급하다.
7348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