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한국의 핵 실험관련 사실을 언론에 흘렸음이
어제 오늘의 신문에 게재되고 있다.
나는 처음에는 노무현 정권이 한국의 핵실험사실을 언론에
흘린 줄 알았었다.
그런데 신문을 보니 미국 정부에서 흘렸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과연 미국의 의도는 무엇일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미국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언론에
흘렸다는 것이다.
지금 남북의 고위급 간에 무언가 심도있는 대화가 물밑에서 오고 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대화에 찬물을 끼얻으려고 미국 정부가 장난을 친 것 같다.
그러한 미국의 불순한 의도의 귀결점은 결코 미국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치 지도자적인 싱크탱크들은 통일 그 자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김대중이 북한의 김정일을 만나고 와서 한 말이 있다.
""북의 김정일도 통일 후에도 계속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을
찬성하더라""
과연 진정으로 김대중이나 김정일이 통일 후에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그럼 왜 김정일이 통일 후에도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기를 원하더라
라고 김대중이 말을 했을까?
그것은 미국을 달래기 위한 연막전술이다.
솔직히 미국은 겉으로는 남북 정상이 만나고 금강산 가는 길이 열리고
개성공단이 들어서고 하는 것에 함박 웃음을 지어 보이지만
속으로 그런 것을 반대하고 있다. 즉 남북간에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것에
어떻게든 찬물을 끼얻으려 미국이 노력할 것인 바, 그러한 미국의
애타는 마음을 달래려 김정일의 묵인아래 김대중이 그런 말을 한 것이다.
""통일 후에도 우리 한민족은 너희 미군이 한반도에 남아주기를 원하고 있으니 제발이지 남북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얻는 행동을 말아라"" 라는
메세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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