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알다싶이 근간의 청와대홍보처는 정치색 짙은 공영방송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초기,
대통령을 만들어 준 정당을 배신하고
민주당을 3류정당으로 추락시킨 죄값과
시도때도 없이 불거져 나오는 집권자의
국기문란성 발언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라는 국회의
요구를 거절하자,
민주당 조순형의원이 주체가 되고 야당 한나라당이
적극지지해서 국회에서 '대동령탄핵 소추안'이 발의 되었을 때,
한겨레 출신 정연주씨가 사장인 KBS와 합동으로
국민들의 70%가 탄핵을 반대한다는 핑계로
엄청난 편파왜곡 반탄핵 캠페인을 벌려
탄핵의 진의와 타당성을 훼손하며 국민들의 시야를 흐리게
한 원죄가 있다.
특히,자타가 인정하는
김대중 대통령 만들기, 김대업 의인 만들기에 적극 개입하여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절대적 공헌을 하여
당선자가 "방송덕을 톡톡히 보았다"라고 실토할 정도로
편파적 정치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사실을
국민들은 매우 잘 기억하고 있다.
어디 이 뿐인가?
안티조선으로 유력지를 매장하려고 시도한 그들의
조선일보 친일여론 형성에 얼마만한 왜곡보도를 하였던가?
일제의 강압기에 근 4~500건에 달하는 삭제/압수 기사는
무시하고, 일제가 1937년 중일전쟁을 발발하여
군국주의 절정기에 민족지 조선-동아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엄청난 탄압을 당할 무렵,
살아남기 위해 몇 건 쓴 일제협조적 기사만
엄청나게 부풀려 일제 전기간 친일한 것처럼 왜곡해서 보도하고,
1940년 강제폐간할 때까지 일제 총독부가 지령한
'민족지 말살 언론정책 비밀문건'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제폐간이 아니고, 신문사 팔아 치부한 것으로
보도하기조차 했던 것이다.
과연 강제폐간 당하면서
받은 돈으로 당시 종사자 보상/빚 청산하고 남은 돈이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누가 얼마만큼 거짓말에 익숙했는가를
능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어디 그 뿐인가?
문세광의 육영수여사 저격사건을 터무니 없는 억설을 만들어 내어
짜집기식 증언을 네세워 , 얼마나 왜곡되게 박정희 자작극으로
끌고 갈려고 했던가?
그기 등장한 증언들과, 황교수 연구원 일행에게 행한 횡포
"죽이러 왔다"
"세상이 바뀐다"는 식으로 위협한 예를 비교하면,
또, 어떠한 뒷거래로 박정희 대통령을 부관참시하겠단 목적에
꿰맞추기로 증언을 유도했는가는 불을 보듯 뻔하지 않는가?
또, 친일이라는 궤변,
무릇 역사적 사건의 고찰은 그 시대적 환경과 상황
피해를 당한 민족과 가해자인 일제의 특성을 낱낱히 조명하여
시대상황에 맞는 해석을 하며,
친일인지 아닌지 따져야 맞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만주군관학교에 간 것을 마치 대단한 친일을 한 것으로
선동하며 박대통령을 고의적으로 친일분자로 몰기 위해
억지를 피운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진정한 역사인식에서, 진실추구를 목적으로 한 사료발굴이라면,
그 보다 백배나 더 현실적인
친일청산문제의 가장 큰 배후세력인 김희선 부 김일련의 친일행위,
뒤늦게 건국공로로 서훈을 받은 여운형의 친일행위를
더 문제삼고 파헤쳐야 했을 것이며,
노벨상 수상과 관련한 김대중 전대통령의 대북 불법자금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야 백번 타당하고, 또, 현실적으로 필요한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기들이 목적하는 바가 있으면 침소봉대해서 부풀려 보도하고,
참된 진실보다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에 맞게 각색하여
의도적으로 선전하기에 혈안이 되었고,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이번 황교수 파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론이 우세하니 그 쪽으로 치우친 보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탄핵정국에서 쏟아낸 그들의 궤변이다.
여론이 우세하면,
"정치를 잘못한다, 대북지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여론이 73%나 되는
지금, 그에 대해 정책비판, 대북정책에 대해서 비판한 적이 있는가?
북한 인권문제 비판여론이 UN에서 정식 결의 채택되고,
국제적 관심을 끌며 국민적 여론이 비등하는데도 언제 여기에 대해서
진실하게 한 마디라도 입을 벙끗한 적이 있는가?
김재규를 민주인사라고 궤변을 쏟아내며,
박대통령의 여색잡기를 매도할려고만 했지,
김재규가 주체가 되서, 안가를 짓고, 채홍사를 만들고, 그들이
가린 여자들로 대통령에게 아부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김재규의 부정부패 횡령, 대통령의 신임상실, 이에 대한 불만 등에
대해서 세세히 보도한 적이 있는가?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실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나하나 공영방송의 정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니,
국민들 중에는 시청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난다.
황교수의 문제로 의기양양해 할 필요가 없다.
그 과정에서 있었던 그들의 프로그램 제작 수법,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 방법도 서슴치 않는 그들의 행위는
이 모든 것은 만에 하나 황교수의 문제가 100%뒤집혀 진다고 해도
위에서 든 여러가지 그들의 행태에 미루어 얻을 것은 별로없다.
그리고,
그간 행한 의도적 편파방송에 대한
과오를 지우기는 힘들것이다.
일정 정치이념에서 완전히 벗어 나는 길에서
회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국민여론이 어떠한지를 정확히 읽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정치놀음에 앞장서 있는 한 바르게 보는 시청자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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